지문인식까지 되는 전기 바이크 그레이프 G12H

2016-10-25 10:48


 

그레이프(Greyp) G12S 전기 바이크는 오프로드에서 괴력을 발휘하는 소위 ‘짐승 바이크‘였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오프로드에서였다. 일반 사용자가 이 '짐승 바이크'를 타고 다니기에는 부담스럽다. 그런데 이제 그레이프 G12H가 등장했다. 기존 G12S 모델의 사양을 살짝 낮추고 일반 시내 도로용 버전으로 돌아온 것이다. 기존 최고 속도 70km/h는 45km/h로 줄었지만, 배터리는 두 배의 용량이 되어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기존 모델보다 두 배로 늘어났다. 전작 파워모드는 일반 시내 도로용 버전에 맞게 조정되었다. 

 


 

이는 전기 자전거와 전기 모터사이클의 중간에 대한 유럽 연합의 법적 기준에 맞춘 것이다. 이번에 독일 쾰른에서 열린 인터못(Intermot)에서 선보인 G12H는 일반 커뮤터용으로 일상적인 출퇴근용도로 만들어졌다. 이는 올해 1월부터 적용된는 새로운 유럽의 법에 맞춰 사양이 낮아졌음을 의미하다. 최고 속도는 45km/h, 4-kW의 모터로 시내를 돌아다닐 수 있다. G12H는 보다 향상된 배터리를 자랑한다. 3kWh의 용량으로 G12S의 두 배다. 이에 따라 설정에 따라 다소 달라지긴 하겠지만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도 120km에서 최대 240km로 늘었다. 충전은 여전히 일반 표준 전기 아웃렛에서 80분만에 완료된다. 

 


 

외관으로만 보면 기존 모델과 비슷하다. 다만, 새로운 수퍼노바 헤드라이트는 새벽이나 초저녁에 더욱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뒤쪽에 설치된 랙(rack)에 짐을 얹을 수 있다. 그 외에도 G12H에는 지문 인식 센서가 있다. 이는 바이크의 주행 모드나 기능을 이용자에 따라 다르게 설정하여 탈 수 있다. 또는 한 사람이 여러 지문을 등록하여 각기 다른 모드의 바이크 기능을 즐길 수도 있다. 

 


 

그레이프 G12H의 가격이나 출시 정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곧 출시‘라고만 알려진 상태다. 다만, G12S의 가격이 €8,300 (US$ 9,250)임을 감안하여 대략 예상할 수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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