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혼다와 함께 도요타는 수소차를 가솔린과 디젤을 대체할 차량으로 밀어왔다. 이에 따라 미라이(Mirai) 수소 연료전지 차량의 출시 뿐만 아니라, 연료 충전 스테이션 및 관련 인프라에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여왔다. 이는 추후 수소 연료전지 차량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편, 도요타는 이번에 77인승 수소 연료전지 버스를 개발하여 내년 초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버스의 연료전지는 700바에서 통합 600리터의 수소를 갖추는 10개의 고압 탱크로부터 나오며, 동력은 226kW의 전력과 670 Nm의 토크를 만들어내는 두 개의 전기 모터에서 나온다. 버스 자체의 동력용 전원 뿐 아니라, 연료 전지는 비상시에 버스 내의 발전기 역할도 한다. 235kWh와 최대 출력 9kW의 용량으로 도요타에 따르면 대규모 정전시 스타디움이나 가정의 전력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비록 도요타의 풀사이즈 버스에서 낼 수 있는 수준의 용량은 아니지만, 이는 영국에서 닛산이 항상 해오던 아이디어이기도 하다.
한편, 다른 회사들이 독일 함부르크와 중국 북동부에서 2009년부터 연료전지 차량의 테스트를 해오고 있는 상황에서, 도요타는 이 수소 연료전지 버스의 테스트를 2015년부터 일본에서 해오고 있다. 이 연료 전지 버스는 2017년 초부터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0년 도쿄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을 대비해서 100대의 버스를 들여올 계획도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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