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그리고, 다른 차들과 서로 대화하는 차

2016-10-28 10:20


 

자율 주행 차량이 교통을 비롯한 사회 전반에 혁명에 가까운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러한 자율 주행 차량들이 서로간에 혹은 도로 인프라와 통신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그 보다 더한 혁명을 일으킬 것이다. 영국에서 처음으로 서로 다른 회사 간 협업을 통해 이러한 기술이 시연되는 이벤트가 있었다. 

 


 

“차량간 그리고 주변 환경과 서로 통신이 가능한 차를 소유하는 혜택은 매우 획기적인 일이 될 것이다.” “도로 주행의 안전성이 높아지는 것에서부터 교통의 흐름이 개선되는 것까지, 그리고 보다 효율적인 주차와 운전자를 위한 풍부한 정보가 주어질 것이다.” 라고 영국 자율주행 프로젝트 팀 디렉터 아미지티는 말한다. 

 


 

이날 시연된 데모의 한 부분으로, 뒤에 여러 대의 차량을 둔 앞차가 급브레이크를 걸었다. 이 상황은 뒤따라 오는 차량의 운전자들에게 즉시 전달되었다. 이러한 기능은 특히, 안개낀 도로에서와 같이 전방에 어떤 상황이 발생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다. 

 


 

또 하나의 데모에서는 신호등의 정보가 차량들에게 전송되어 차량들이 적절하게 속도를 줄여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빨간불과 맞닦드리는 일이 없게 해주었다. 이러한 기술이 양산 차량에 적용되어 일반화된다면,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공해물질의 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날 데모는 영국 오토드라이브(UK Autodriv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 중에서도 하이라이트였다. 프로젝트 파트너인 재규어 랜드로버, 포드, 그리고 타타 모터 유러피언 테크니컬 센터(TMETC)에서 참여하여 2주간 뉴니어튼에 있는 호리바 미라 시험장에서 실시되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추가적으로 지능화되지 않은 일반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지원기능을 시연해 보였다. 이는 단순히 차선 내에서 자율 주행을 하는 수준을 넘어 느린 앞차를 자율주행 기능으로 추월하는 것이다. 내년 초에는 보다 많은 테스트가 이곳 시험장에서, 내년 말에는 밀튼케인즈와 코벤트리의 특정 제한 구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일련의 오픈 로드 테스트는 2018년에 실시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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