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서도 마음껏 탈 수 있는 전천후 팻 바이크

2016-10-31 11:16


 

자전거를 두 바퀴 모두 굴리는 올-휠-드라이브 (All-wheel-drive, AWD)로 만드는 것은 가끔씩 등장한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괴짜스러운 것으로 간주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자전거를 타야하는 사람이 빙판 위 혹은 눈발이 날리는 눈길에서 자전거를 타야한다면 얘기가 좀 달라질 것이다. 그것도 남극 대룩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호주의 모험가인 케이트 리밍이 시도하고 있는 것이 바로 남극에서 자전거 타기다.

 


 

리밍은 우선 2013년 프로젝트를 위해 필라델피아를 기반으로 한 자전거 디자이너 스티브 크리스티니를 찾았다. 그의 회사인 크리스티니 바이시클(Christini Bicycle)은 2001년 산악용 AWD 자전거 디자인을 하기 시작했고 리밍은 이것을 맘에 들어했다. 비록 AWD 모터사이클 제작 쪽으로 기울기는 했지만, 스티브는 리밍이 원하는 자전거를 한 대 만들어 주었고, 지금은 이쪽을 기반으로 자전거 라인업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 작품은 킥스타터(Kickstarter) 캠페인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리밍의 탐험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AWD 기능은 필요가 없을 경우 연결 해제할 수 있고, 필요할 때는 뒷바퀴 축의 체인이 없는 사이드 쪽 기어를 이용하여 연결한다. 이 기어는 일련의 드라이브 샤프트들을 유니버설 조인트로 연결하고 있으며, 시트, 상부 튜브, 헤드 튜브의 체인에,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앞바퀴 허브 상의 다른 기어에 연결된다.

 


 

이 알루미늄 프레임 바이크는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4인치 폭의 타이어를 장착한 FAT4 와 5인치 폭의 타이어를 장착한 FAT5다. AWD와 함께, 카본 포크, Avid 메카니컬 디스크 브레이크, SRAM GX1 x 11 드라이브 트레인을 포함한다. 무게는 각각 14kg, 15kg으로 카본 재질의 바이크가 아님을 감안하면 그다지 무겁지는 않다. 

 


 

공약 가격은 FAT4가 US$4,995, FAT5가 $5,995다. 만약 케이트가 사용하는 바이크와 완전히 동일한 사양을 원한다면, 5대 한정의 FAT4와 FAT5의 KL 에디션을 각각 $8,195, $9,650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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