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의 더브 박스(Dub Box)는 소형, 경량 카라반의 트렌드에 맞춰 출시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시대를 초월한 아이콘인 폭스바겐 버스(Volkswagen Bus)의 소형 버전이다. 그런데, 딩키 더브(Dinky Dub)는 오리지널 더브 박스와 비교해서 길이가 1m 짧아졌고 무게도 454kg에 불과하다. 길이가 짧아진 만큼 한 쌍의 창문이 줄어들었다. 물론 가격도 그만큼 줄었다.
단지 크기와 무게만 줄인다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트레일러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최근 가격과 운용에 있어 유리한 소형 캠핑 트레일러가 나오는 추세인데 더브 박스는 이에 더해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수요를 노렸다. 외관은 클래식하지만, 여기에는 모던한 캠핑 장비도 제대로 갖춰져 있다.
오리지널 더브 박스는 오랫동안 진화해왔다. 고정식 지붕 대신 팝업 형태의 지붕을 채택하여 사용에도 훨씬 편리해졌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이런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반대로 사용이 단순하고 저렴한 캠핑 트레일러를 원하는 수요도 많다. 그것을 노린 것이 바로 딩키 더브다. 2.9m 길이의 이 트레일러는 내년에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팝업 지붕이 없어지면서 실내 높이가 1.3m라 성인의 경우 허리를 숙여야 하는 단점은 있다.
딩키 더브의 중심은 컨버터블 다이넷 세트로 두 개의 마주보는 벤치가 있고 센터에 테이블이 있는 구조다. 밤에는 두 명이 잘 수 있는 침대로 변신한다. 모듈식 키친은 뒷쪽 해치 안에 작업대가 있는 콘솔로 기본 제공된다. 딩키 더브에는 자체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이는 파우더 코팅 처리된 강철 프레임에 장착되어 있다. 그 외에 더브 박스는 사용자가 자신의 캠핑 장비를 들여다 꾸밀 수 있게 되어 있다. 싱크나 스토브, 냉/온수 시스템, 냉장고, 태양광 패널 등이 더브 박스의 옵션 리스트에 있다.
더브 박스는 아직 최종 디자인을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다. 즉 앞서 언급한 사양도 변경될 수 있다는 의미다. 가격 또한 아직은 확정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추정해보면 2017년 출시 기본 가격은 US$12,800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 대형인 트레일러의 가격 $22,000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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