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기계식 자전거 기어를 전자식 기어 시스템으로!

2016-11-28 10:10


 

자전거 이용자들은 기어 변속을 할 때마다 늘 느낄 것이다. 자전거 변속도 자동차처럼 깔끔하게 될 수는 없을까? 시마노, 캄파놀로, SRAM 같은 주요 관련 업체에서는 이를 위해 이미 자전거용 전자식 기어 시프팅을 일반화하고 있는 추세다. 그런데, 정확하고 깔끔한 전자식 시프트는 원하지만, 이미 바꾸고 싶지 않은 완벽한 기계식 시프팅 셋업을 갖고 있는 상태라면? 앞으로는 기존 자전거에 X-Shifter 시스템만 추가하면 간단히 이 문제가 해결될 것 같다. 

 


 

사용자는 자전거에 있는 기존의 시프터와 케이블을 제거하고, 앞뒤 디레일러는 그대로 둔다. 여기서 제조사와 모델은 상관없다. 그 후 두 개의 전자 모듈을 프레임에 장착하고 조인다. 한 개는 앞쪽 디레일러 위쪽에 있는 시트 튜브에, 또 하나는 뒤쪽 디레일러 위쪽이다. 짧은 길이의 시프팅 케이블이 두 모듈과 각각의 디레일러를 연결한다. 핸들바에 장착된 리모콘을 통해 무선으로 작동할 때, 모듈은 케이블을 당기거나 풀어주어 디레일러를 바깥 또는 안쪽으로 움직이게 해준다. 사용자는 초기에 iOS/Android 앱을 사용하여 시스템을 구성한다. 그러면 변속기가 작동할 때의 정확한 증가분을 설정할 수 있다. 

 


 

한편, 현재의 시제품은 앞뒤 디레일러를 한 개의 리모콘으로 각각 작동시키지만, 반자동 모드를 통해 두 개의 디레일러가 동시에 작동하게끔 하려는 계획도 있다. 이는 체인이 가장 바깥 쪽 체인링과 가장 안쪽 카세트 스프로킷에 동시에 어중간하게 걸리는 크로스 체이닝(cross chaining)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다. 

 


 

XShifter의 개발자인 폴 갤러거(Paul Gallagher)에 따르면, 이 착탈식 배터리 모듈의 배터리 사용 수명은 변속을 하는 빈도에 따라 크게 바뀌지만, 한 번 충전에 5,000~15,000번의 시프트를 작동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는 3개월간 대기모드가 가능하다. 또한, 리모콘의 배터리 수명은 약 1년이다. 현재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모금 캠페인 중이다. 가격은 1세트 US$199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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