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와 설치가 간편한 백패킹 스타일의 보트

2016-11-28 10:10


 

지난 몇 년 간 콤팩트하여 휴대성이 좋은 물놀이용 소형 선박 제품은 늘 인기였고 신제품도 끊임없이 나왔다. 보통 이런 제품들은 부피를 줄여 차량의 트렁크에 싣거나 캐리어에 넣을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접이식 또는 팽창식 중 하나이기 마련이다. 일부 제품은 두 가지를 동시에 다 적용하기도 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기반을 둔 폴딩 보트 컴퍼니(Folding Boat Company)에서 선보인 K-Pak은 폴딩식 스켈레톤과 팽창식 내부 부품, 패브릭으로 된 스킨으로 구성되어 있다. 등에 짊어지고 물가에 가면 수 분 안에 만들어 바로 탈 수 있게끔 되어 있다. 

 


 

바깥쪽 스킨을 안쪽 접이식 프레임이 지지하는 방식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다만 스킨/프레임이 이중 구성 부품으로 되어 있는 다른 회사 제품과 달리 폴딩 보트 컴퍼니의 제품은 양극 처리된 알루미늄 프레임과 내마모성 폴리 패브릭 스킨을 통합하여 휴대가 간편하고 설치가 훨씬 간편하다. 

 


 

K-Pak 디자인의 핵심은, 세그먼트 프레임이다. 이는 강화된 텐트 프레임과 동일하게 작동한다. 짧게 연결된 세그먼트들은 단단히 맞물려 탄탄한 구조물을 구성한다. 보통 텐트의 프레임이 다른 쪽 프레임 안쪽에 들어가 구성되는 것과는 달리 K-Pak 세그먼트들은 플라스틱 연결 슬리브로 보강된다. 8개의 커넥터 슬리브를 고정하면 K-Pak은 입체적인 보트로 탄생한다. 팽창식 시트와 바닥 부품은 단일 몸체에 부착되고 핸드 펌프를 이용해서 이를 팽창시킨다. 이러한 부품들은 탑승 시 편안함 뿐만 아니라 부력을 증가시키는 역할도 한다. 

 


 

회사는 이 2.8m 길이의 보트를 설치하는데 4~5분이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고용 동영상을 보면 시연이기에 일부러 천천히 진행하는데도 4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서둘러서 하면 더 빨리도 가능하다는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다른 접이식 보트보다 특별히 빠르다고만은 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제품이 빛나는 부분은 바로 보트에서 다시 패키지로 접을 때, 한 개의 패키지로 모아져 등에 멜 수 있다는 것이다. (단, 2개의 크로스 부속품은 별도)  타사의 제품이 여러 개의 패키지로 나뉘는 것에 비하면 무척 편리한 부분이다. 백팩 디자인 역시 타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끄러워서 접이식 노와 PFD를 넣을 수 있다. 무게는 9.5kg으로 각종 장비가 넣어진 일반적인 트레킹 용 백팩에 비하면 가벼운 편이다. K-Pak의 소비자가격은 US$87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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