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 다목적 e-스쿠터 GO

2016-11-28 10:10


 

캘리포니아의 스타트업 회사인 임모터(Immotor)는 스타일리쉬한 새로운 도시형 교통수단을 선보였다. 접이식 전기 스쿠터인 Go로 최고 속도는 32km/h다. 3가지 모드가 있는 이 스쿠터는 파워 어시스트 트롤리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착탈식으로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팩은 스쿠터 뿐만 아니라, 노트북, 스마트폰, 등 기타 휴대기기의 충전도 할 수 있다. 

 


 

구매자가 선택할 수 있는 250W 혹은 350W 허브 드라이브는 앞바퀴 부분에 통합되어 있다. 듀얼 스타일의 뒷바퀴는 안정감이 있고, 하이힐을 신고도 탈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하다. 조절이 가능한 듀얼 스프링의 전/후 서스펜션은 다양한 지형에서도 탈 수 있게 해준다. 가속페달, 브레이크, 경적, 크루즈 콘트롤, 그리고 전면의 LED 라이트까지 모든 조종 관련부는 전면의 핸들바에 통합되어 설치되어 있다. 

 


 

단 몇 초만에 스쿠터는 3가지 다른 모드로 변신이 가능한데, 완전히 펼친 라이드 모드에서는 핸들바를 탑승자의 키에 맞춰 1.2~2m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핸들바를 접어 내리면 몸체와 발판이 붙어 콤팩트하게 접힌다. 보관 혹은 운송시에 편리하다. 또 하나의 모드는 핸들바는 위로 올리고 대신 발판을 접고 뒷바퀴를 살짝 늘려 파워 어시스트 트롤리로 사용할 수 있다. 멀티-스피드 전동 드라이브는 최저 1.6km/h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어 걷는 속도로 동네를 일주할 수도 있다. 

 


 

스쿠터도 멋지지만, 이 제품의 판매 포인트는 바로 다기능 리튬 배터리 시스템이다. 한 개 혹은 두 개의 교체 가능한 배터리팩이 전면 바디의 컴파트먼트에 장착되어 있다. 배터리는 3~4시간 안에 스쿠터에 장착된 채로 혹은 전용 독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 셀은 단단한 금속성 외피에 보호되기 때문에 방수 및 충격에 강하고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각종 휴대용 기기의 전원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헤어드라이어나 블렌더 같은 소형 가전기기에도 전원 공급이 가능하고 별도의 조명 키트를 사용하면 배터리팩을 휴대용 손전등 혹은 책상 조명으로도 쓸 수 있다. 이 스쿠터가 여행에서 캠핑 등의 야외 활동 때도 유용하다고 할 수 있는 이유다. 

 


 

일단 Go에 타보면, 배터리는 허브 드라이브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Y자 모양의 LED 프런트 라이트, LED 브레이크 등, 음악 재생용 5W 블루투스 스피커, 속도, 거리 주행 모드, 배터리 수명 등을 표시해주는 흑백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또한, 다른 전동 교통 수단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앱을 이용해서 스쿠터의 잠금장치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앱의 역할이 상당히 깊게 관여되어 있다. 

 


 

기본 사양을 보면, 약 0.8kg인 배터리 두 개가 장착될 경우 총 무게가 14kg이다. 완전히 접혔을 때의 스쿠터 크기는 24 x 32 x 80cm이다. 5.5인치 휠은 펑크가 나지 않는 단단한 고무 타이어로 싸여 있다. 최대 적재 무게는 120kg이다. 

 


 

현재 인디고고(Indiegogo)에서 모금을 위한 캠페인 중이다. 공약 가격은 한 개의 99Wh 배터리가 장착된 250W 스쿠터가 US$449, 150Wh 배터리가 장착된 350W 스쿠터가 $1,099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옵션이 있어 가격대는 달라질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대략 $749~$1,749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Go 스쿠터는 2017년 3월부터 선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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