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주행성능의 4WD 스케이트보드

2016-11-29 10:13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스케이트보드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시기다. 소비자 입장에서야 마냥 즐겁지만, 제조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자사 제품을 차별화 할지도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액톤(Acton)은 그런 걱정이 없는 제품을 내놓았다.

 


 

블링크 큐포트로(Blink Qu4tro)는 우선 4륜 구동 허브 모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그 외에도 독특한 6각형 모양의 데크, 알루미늄과 탄소섬유 구조, 통합 라이팅 등으로 확실하게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단지 A에서 B까지의 이동 수단으로서만 관심이 있는 수요를 위해 이보다 하위 모델도 마련해 놓았다. 

 



 

이 모델은 기술적으로 봤을 때 플래그쉽(flagship) 모델이다. 액톤은 이 모델이 가장 진보된 전동 롱보드라 강조하고 있다. 4륜 구동(4WD)을 채택한 차들이 모두 오프로드용 차량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승용차 중에도 4륜 구동 방식을 채택한 차들이 많이 있다. 액톤 역시 스케이트보드에 4륜 구동을 채택한 것이 꼭 오프로드 지형에서의 주행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온로드에서의 주행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임을 강조했다. 

 


 

액톤은 모터를 보드 밑부분이 아닌 바퀴 안쪽에 집어 넣었다. 작년 인보드 스포츠는 최초로 뒷쪽 두 개의 바퀴에 허브 모터를 장착했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액톤은 한 발짝 더 나아가 4바퀴 모두에 허브 모터를 장착한 것이다. 4개의 바퀴를 합하여 1,600W의 파워와 35km의 주행거리, 37km/h의 최고속도, 그리고 30%의 등판능력을 갖춘 성능을 낼 수 있다. 물론, 어느 것 하나 ‘세계 최고’의 타이틀을 딸 수는 없다. 그러나, 가격, 각각의 성능, 디자인, 이 모든 것이 합쳐질 때는 동급 경쟁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꽤나 인상적인 스펙을 이룬다. 

 


 

큐포트로의 또 다른 특징은 통합 조명이다. 빨간 미등과 측면의 흰색 LED등이 있어 안전성이나 디자인 측면에서 눈길을 끈다. 리모콘은 보드에 고정되며 운반 손잡이로도 역할도 일부 하게 된다. 3시간 내에 충전되는 파나소닉 리튬-이온 배터리팩은 또한 보드 제동 시 재생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모든 이들이 최고 성능의 보드를 원하는 것은 아닌 만큼 액톤은 블링크 계열의 하위 모델로 Blink S와 Blink S2를 내놓았다. S2는 중거리용 보드로 소비자가격은 $999 정도로 예상된다. 1,000W의 듀얼 모터 파워로 주행거리는 16km, 최고속도는 29km/h이며, 등판능력은 20%이다. 무게는 약 5.4kg. 

 


 

블링크 S의 소비자가격은 $699로 예상된다. 600W 허브 모터에 주행거리는 11km, 최고속도는 24km/h이다. 등판 능력은 15%, 무게는 4.5kg이다. 두 S모델은 삼성의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사용하며 S는 45분, S2는 1.5시간의 충전 시간이 소요된다. 

 

액톤은 인디고고(Indiegogo)에서 모금 캠페인을 런칭했으며 위에서 언급한 소비자가격의 30~50% 할인된 가격을 공약가격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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