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착륙한 외계 UFO

2016-12-06 10:39




 

물 위에 착륙해 있는 모양새가 영락없이 외계에서 날아온 UFO다. 앞으로 이탈리아의 미니 요트 회사인 제트 캡슐사의 비즈니스가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세계 곳곳에 UFO들이 착륙해 있는 광경을 보다 자주 보게될지도 모르겠다. 올해 초 수상 오프-그리드 홈(Off-Grid Home)의 콘셉트를 선보인 바 있는 이 회사는 보다 업데이트된 버전을 갖고 돌아왔다. 또한, 이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UFO 2.0은 날으는 비행접시 모양의 수상 보트다. 탄소 섬유, 유리 섬유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물고기를 보며 잠을 잘 수도 있다. 침실이 수면 아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작에 비해 이 버전은 좀 더 크고 더 세련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이전 모델은 지름이 12.5m인데 비해, UFO 2.0은 지름 20m다. 



 

UFO 2.0은 3층 구조다. 1층은 주방과 욕실이 있다. 윗층에는 온수가 나오는 욕조, 책상, 그리고 앉을 곳이 있으며 이를 움직일 수 있는 조절 장치가 있다. 수면 아래 층에는 하나의 큰 침실과 욕실이 스탠다드로 설계되어 있다. 그러나 침실 4개의 구조로 구성하는 것도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바닷속 생물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이 보트의 가장 큰 매력이다. 

 


 

제트캡슐은 UFO 2.0에 트윈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 속도는 9노트 (16km/h)까지 낼 수 있게 만들었다. 전원 공급은 태양광 패널과 풍력의 조합, 그리고 수력 터빈 또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 에너지 소스는 16개의 배터리 군에 연결된다. 럭셔리 홈이나 호텔로 사용하는 것 외에도, UFO 2.0은 체육관 혹은 떠다니는 레스토랑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회사는 홍보하고 있다. 




 

제트 캡슐은 이 야심찬 아이디어를 드로잉에서 실제 바다로 현실화 하기 위해서 킥스타터(Kickstarter) 모금 캠페인의 런칭을 계획 중이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첫 생산 모델들은 2018년 초에 고객에게 인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에 대한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처음 UFO 콘셉트를 기반으로 추정해보면 대략 US$200,000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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