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나 엄마가 아이의 유모차를 밀어줄 때 가끔은 함께 타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당신도 아이의 유모차와 함께 스쿠터를 탈 수 있다면 아이와의 산책이 훨씬 즐거워질 수 있을 것이다. 봅테일(Bobtail)은 마치 이런 부모들의 생각을 읽고 제품을 기획한 것 같다. 제품의 외형으로만 보면 바퀴가 한 개 있는 스케이트보드처럼 생긴 탈 것이 현재 시판되고 있는 봅 브랜드의 유모차 뒷바퀴 축에 연결되어 있다. 유모차 자체가 큰 스쿠터가 된 것이다.
봅테일은 튜블러 스틸 프레임, 우드 데크 그리고 단단한 고무로 된 뒷바퀴로 기본 구성되어 있으며, 브레이크는 마찰식 펜더 브레이크를 채택했다. 스쿠터 보드는 앞쪽 피봇형 브래킷을 통해 유모차에 간단히 장착할 수 있는데, 현재 다른 브랜드의 유모차에도 호환이 되어 장착이 가능하도록 사양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샌디에고에 본사를 둔 이 회사에서 개발한 유모차 겸 스쿠터에는 최대 113kg 무게의 탑승자까지 탈 수 있다.
한편, 기존에 소개된 바 있는 이와 비슷한 제품인 마마보드(Mamaboard)는 이미 단종되었으나, 롱보드스트롤러(Longboardstroller)라 알려진 스케이트보드/유모차 하이브리드 제품은 여전히 생산 중이다. 하지만, 롱보드스트롤러의 경우, 유모차보다는 보드에 더 가까운 제품인 반면, 봅테일은 아이의 유모차가 우선인 느낌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봅테일은 현재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모금 캠페인 중으로 공약 가격은 US$179이다. 소비자가격은 $239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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