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속도계 겸용 아날로그 스타일의 스마트워치

2016-12-09 10:10


 

최근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성공적으로 소개된 오마타(Omata)의 제품, 원(One)을 보면, 많은 사이클리스트들은 자전거의 속도계로는 시안성이 좋은 아날로그형 디스플레이와 하이테크 전자기기가 결합된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최근 일단의 스위스 기업가들이 이보다 한 술 더 뜬 제품을 내놓았다. 이들이 만든 모스키토(Moskito)라는 제품은 아날로그/디지털 자전거 속도계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자전거에서 떼어내어 스마트워치로 착용까지 가능하다. 시계로 사용할 경우, 모스키토는 손목 스트랩에 얹어서 차고, 버튼을 눌러 시계 모드로 설정한다. 이 경우, 세 개의 시계 바늘은 시, 분, 초가 되고, 작은 다이얼은 날짜를 보여준다. 기기가 스마트폰에 페어링되어 있는 경우, 또 다른 작은 다이얼은 전화, 문자, 그리고 이메일 등이 왔음을 알려주는 역할은 하게 된다. 

 


 

모스키토를 자전거에 장착하면 (핸들바 혹은 스템 캡에 장착) 속도 혹은 크로노 모드 중 하나로 전환된다. 속도계 모드에서는 초침이 현재 속도를 미터 혹은 마일로 알려주고, 분침은 여행한 거리, 날짜 다이얼은 평균 속도, 그리고 시침은 시간을 가리킨다. 크로노 모드에서는, 주바늘들이 여행시간을 시, 분, 초로 표시한다. 속도, 크로노 모드에서 메시지 도착 통지도 여전히 작동한다. 그러나 속도 정보는 모스키토가 스마트폰의 전용 앱(무료)에 연동되어 있어야 한다. 이 앱을 이용하면, 사용자는 다양한 설정으로 라이딩에 도전해볼 수 있고, 자전거 주행 데이터를 스트라바(Strava)같은 서비스에 업로드할 수도 있다. 

 


 

항공기 제조용 알루미늄 혹은 스테인레스 스틸 바디, 6개의 양방향 모터가 채용된 정밀 쿼츠 무브먼트, 그리고 미네랄 글래스 혹은 사파이어 글래스 렌즈 등이 모델에 따라 다르게 채용된다. USB를 통해 충전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1개로 최소한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12월부터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모금 캠페인을 실시하며, 계획대로 생산에 들어갈 경우, 공약 가격은 알루미늄 모델 기준으로 US$529이다. 소매가격은 $756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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