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글쓰고 360도 촬영을!

2016-12-12 10:06


 

360도 카메라가 점점 더 작아지고 휴대성이 강화되고 있다. 그렇지만, 오르비 프라임(Orbi Prime)을 착용한다면 아예 카메라의 존재 자체를 생각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스타일리쉬한 선글라스 안에는 4개의 HD 카메라가 들어가 있고 최대 90분까지 360도 동영상을 캡쳐할 수 있다. 물론, 착용자의 두 손은 자유롭기 때문에 등산, 사이클, 운전, 카약 등 어떤 형태의 아웃도어 액티비티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은 그들의 액티비티를 360도 카메라로 촬영하고 기록하고 싶어하기 마련이다. 보통, 코닥 FixPro4KVR360, 삼성의 Gear 360 등이 그럭저럭 쓸만한 제품이 될 것이다. 이보다 좀 더 전문가급이라면 고프로의 오딧세이(Odyssey)를 선호할 것이다. 물론 공중에서 촬영하는 360도 영상이 필요하다면, 야누스(Janus), 엑소(Exo) 360 등의 드론을 써야 한다. 

 


 

이에 비해 오르비 프라임은 선글라스에 장착된 최초의 360도 카메라 일체형 기기가 될 것이다. 사양은, 두 개의 1080p 카메라가 전면에, 한 개는 옆에, 추가로 두 개는 안경 다리 끝에 장착된다. 모두 합해져서 4K 동영상이 촬영되며 30fps에서 최대 90분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시야는 수평으로는 360도, 위쪽 반구로는 300도까지만 가능하다. 하늘을 볼 수는 있지만, 아래를 내려다보면 깜깜하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다. 

 


 

전원은 1,000 mAh 배터리로 공급되고 마이크로 USB를 통해 충전한다. 128GB의 저장 공간이 내장되어 있다.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마트폰에 연동시킬 수 있어 앱을 이용하면 동영상 촬영과 편집, 공유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제품임을 고려해보면 당연하지만, 글래스 자체는 방수이며, 세이프티 스트랩이 있어 쉽게 벗겨져 떨어지지 않는다. 또한 렌즈는 극성을 띄며 어댑티브 기능이 있다. 

 

인디고고(Indiegogo)에서 모금 캠페인을 곧 진행할 예정이며, 공약가격은 US$229으로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는 충전 케이스, 세이프티 스트랩, USB 커넥터, 그리고 렌즈 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배송은 2017년 여름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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