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공간도 친환경 비행기로!

2016-12-19 10:22


 

태양광으로 전력을 얻어 우주 공간의 경계선까지 날아갈 수 있는 비행기가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다. 솔라스트라토스(SolarStratos)는 날개에 장착된 22 평방미터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전력을 얻고 성층권인 고도 82,000피트(25,000m) 높이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 비행기의 목표는 현재의 대체 에너지 기술로 화석연료로 가는 것만큼의 비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프로젝트 설립자이자 조종사인 라파엘이 프레스에서 말했다. 전기와 태양력 자동차는 21세기 주요 과제 중 하나다. 비행기도 거의 우주 공간까지 날아갈 수 있음을 입증하여 전기 및 태양광 동력의 항공기가 상업적으로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솔라-전기 비행기는 환경분야에서도 족적을 남겼는데, 이는 전기차에 비견된다. 대량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비행기나 또는 헬륨을 쓰는 기구를 의존하지 않고 성층권에 다다를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 기체의 길이는 8.5m, 날개 길이는 24.8m, 그리고 무게는 450kg이다. 

 


 

날개에 장착된 태양광 패널은 2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충전시키고, 32kW 전기 모터를 구동시켜 2.2m 짜리 프로펠러를 돌린다. 솔라스트라토스는 연속적으로 24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이는 두시간 반이면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우주 공간의 경계선까지 올라 가고 15분간 순항한 후, 3시간에 걸쳐 지구로 돌아오는 데 충분한 비행 시간이다. 

 


 

프로젝트는 2014년 시작되었다. 도미얀이 태양광 동력의 보트, 플래닛솔라(PlanetSolar)로 대서양을 건너 세계일주를 하면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 중에는 기술적 성과의 달성을 넘어 사람들이 새로운 과학적 지식에 도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스위스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솔라스트라토스 기체와 운영 격납고를 초청한 각국 대사, 파트너, 정부 관계자, 언론인 등 300여 명에게 공개했다. 프로젝트는 현재 개발 단계에 있지만, 첫 번째 실테스트, 터치앤고 랜딩(Touch & Go Landing), 그리고 전체적인 시험 비행이 내년 1월 실시될 계획이다. 모든 일정이 순조롭다면 내년 후반에는 중고도 비행과 2018년에는 초기 성층권 비행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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