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출력 오프로드형 전기자전거

2016-12-28 10:24


 

전기오토바이와 전기어시스트자전거의 중간 쯤되는 상품군에는 소위 슈퍼바이크라 불리는 많은 모델들이 있다. 완전히 새로워진 니매틱(Neematic) FR/1은 그 중에서도 성능이 강력하여 전기자전거와 오터바이의 경계가 모호한 모델이다. 경량 오프로드자전거라고 해야할 지, 강화된 전기산악자전거라 할 지가 애매할 정도다. 

 


 

FR/1의 개발은 2014년 시작되었다. 니매틱 (Neematic)은 리투아니아에 설립된 스타트업 회사로 FR/1을 인터못(Intermot)에서 지난 달 선보였다. 여기서 2017년부터 사전 주문에 들어가기 위한 상세 사양을 공개했다. 

 


 

알루미늄 튜브 프레임과 불룩한 배터리 케이스를 보면 니매틱은 분명 오토바이과 자전거를 50:50으로 섞어 놓은 듯한 외관을 갖고 있다. FR/1의 동력은 전기 미드-드라이브를 이용해 뒷바퀴를 움직인다. 최대 출력이 20kW라는 것은 EU에서 페델렉 자전거 모델에 둔 제한 수치인 250W의 80배에 달한다. FR/1은 이 출력으로 최고 속도를 100km/h까지 낸다.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자전거가 될 것이다. 

 



 

“거친 지형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자전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니매틱의 수석 엔지니어인 도마스의 말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모터를 프레임에 통합하여 뒷바퀴의 무게를 줄였고, 자전거의 높은 토크에 맞게 전체적으로 무게의 밸런스를 맞췄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고성능 전기자전거의 요건을 충족시킨 것이다. 

 


 

고출력 파워트레인은 2.2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50~100 km의 주행 거리를 낼 수 있다. 또한, Fox 쇽과 호프 테크(Hope Tech) 3 V4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비하고 있다. 니매틱은 그 이상의 사양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으나, 사전 주문을 받는 내년에는 공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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