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성이 극대화된 튜블러형 전동스쿠터

2017-01-02 11:33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전기 스쿠터를 보면 접히는 모델은 많이 있다. 일부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나 건물에 들어 갈 때 운반이 용이하도록 반으로 접을 수 있다. 또, 일부 제품의 경우, 반으로 접고 바퀴 달린 쪽을 끌 수 있어 트롤리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제품과 비교하면 휴대성에 관한한 고튜브(GoTube)는 보다 확실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예 매끄러운 실린더 형태로 접어 어깨에 메거나 들고 운반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접이식 스쿠터 또한 접어서 휴대하기 쉽게 만들어졌지만, 더러워진 타이어가 옷에 닿을 수 있고 보통은 어깨에 메기에도 어딘가 불편하다. 반면, 고튜브는 보다 매끄러운 패키지로 되어 있어 휴대하기에 무척 편하다. 완전히 접을 경우, 지름 14cm, 길이 74cm의 튜브 형태다. 

 



 

전면 바디에 있는 고튜브의 핸들바는 밀면 내려가 발을 얹는 플랫폼 위로 내려간다. 바퀴는 매끄러운 실린더 안쪽으로 들어간다. 덕분에 스쿠터를 접으면 마치 건축 청사진을 넣고 다니는 컨테이너처럼 보인다. 탄소 섬유 소재로 만들어져 무게는 5.8kg으로 들고 다니기에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휴대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인해 이 스쿠터의 파워는 동급 기종에 비교하면 다소 떨어진다. 그러나 웬만한 경우에는 충분히 대응할만큼의 성능이라 별 문제는 없다. 12km를 달릴 수 있으며, 제작자에 따르면 120W 모터는 최고속도 16km/h를 내며 2단 변속기를 이용해 10도 경사를 오를 수 있다. 앞/뒤 바퀴는 도로에 난 구멍 등에는 대응하기 힘들어 보이지만,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어 작은 요철은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 

 


 

2시간 동안 충전하는 4Ah - 36V의 배터리는 스쿠터 자체의 동력은 물론, 핸들바에 있는 중앙 디스플레이와 LED 헤드라이트를 밝히는 데 쓰인다. 또한, USB 포트가 있어 각종 휴대기기를 충전할 때 쓸 수 있다. 고튜브의 최대 적재 하중은 150kg이다. 비록 동급 스쿠터와 비교해서 아무래도 안락성 등은 다소 떨어지지만, 뛰어난 휴대성만으로도  충분히 감안할 만하다. 

 


 

현재, 킥스타터(Kickstarter) 캠페인을 통해 모금 중이다. 얼리버드 가격으로 US$299에 판매하는데, 이는 소비자가격에서 $200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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