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와 물고기에 관한 모든 것, 낚시앱

2017-01-04 11:53


 

노련한 낚시꾼이라고 해서 늘 모든 것을 알고 낚시를 하는 것 만은 아니다. 가끔은 잡은 고기가 낚시 규정 상 충분히 자란 것인지 알기 어렵고, 또 낚시 계절에 맞는지 혹은 잡은 물고기가 먹기에 괜찮은지 알 방법이 없기도 하다. 이번에 소개된 낚시앱 피시베리파이(FishVerify)는 잡은 고기를 스캔하면 그 종류를 식별하고, 서식지 및 먹을 수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휴대 전화의 GPS 기능을 이용하여 해당 지역에서 낚시 허가가 되는 어류의 크기 및 각종 제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앱은 일종의 인공 지능 신경망을 기반으로 데이터군을 이용하여 학습하게 한 후 이미지를 인식하게 한다. 이 경우 시스템에는 1,000 가지가 넘는 다양한 종류의 어류 이미지 150만 개가 입력되었는데, 이 베타 버전은 플로리다 해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50여 종에 초점을 맞춘다. 데이터군을 이용하여 낚시꾼들은 자신이 잡은 물고기의 사진을 찍어 단 몇 초 만에 그 종류를 확인하고 특성도 상세히 알 수 있다. 특정 어종을 잡는 방법에 관한 팁, 그리고 식용인지 여부 등을 알 수 있다. 기존에 찍은 사진도 불러와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지난 번에 잡았던 혹은 놓아준 정체 불명의 물고기가 무엇이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피시베리파이는 휴대 전화의 GPS 위치 데이터를 활용하여 해당 어종에 관한 현지 법률 및 규정을 확인할 수 있다. 어종의 크기 및 낚시 제한 사항, 시즌 여부 및 월척 기록 등을 알 수 있다. 이 앱은 자동으로 위치 정보 태그를 지정하여 언제 어디서 무엇을 잡았는지에 대한 캐치 로그(Catch Log)를 만든다. 특정 어종을 타깃으로 하는 경우 앱은 해당 지역의 어종을 나열하여 이에 맞는 방향으로 안내할 수도 있다.

 


 

"우리의 목표는 모든 레벨의 낚시꾼들에게 어종 확인 및 해당 규정을 지원하는 유용한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어류 개체군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Fi피시베리파이의 CEO 척 모어는 이렇게 말한다.

앱이 플로리다의 물고기 및 법률에 대해 '학습'을 하는 동안 제작자는 미국 내 다른 주 및 궁극적으로는 해외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기본 앱은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구독을 기반으로 한 프로 버전의 경우, 주당 US$4, 월 US$7 또는 연간 US$35에 무제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당초 iOS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안드로이드 버전도 현재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시베리파이는 현재 킥스타터 (Kickstarter)에서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공약 가격은 US$15 이상일 경우 베타 버전에 즉시 액세스할 수 있다. 더 높은 가격에는 수건, 티셔츠, 스티커, 핀 및 쿨러와 같은 다른 서비스 품목까지 제공된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앱은 2017년 2월에 런칭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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