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가드도 스마트해지는 시대

2017-01-12 10:18


 

뇌진탕은 운동 중 당하기 쉬운 가장 흔한 부상이다. 특히, 즉시 치료받지 않고 방치되면 장기간의 뇌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두부 손상에 대해 측정 혹은 평가 방식이 객관적인 근거로 이루어지지 않아 종종 뇌진탕을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하게 만드는 일이 생긴다. 프리벤트 바이오메트릭스(Prevent Biometrics)는 센서가 장착된 마우스가드를 이용해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을 시도 중이다. 이 마우스가드는 입에 물고 있으면 머리에 전해지는 충격을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바로 경고를 줄 수 있게끔 설계되었다. 마우스가드 조차도 이제 기본 기능 외에 보다 능동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2014년에 선보인 피트가드(FITGuard)와 비슷한 방법으로 작동하는데, 만약 이 기기의 착용자가 설정된 안전 수치 이상의 큰 충격을 받으면, 마우스가드의 전면에 있는 빨간 LED 등에 불이 들어온다. 이 내용은 자동으로 코치나 보호자 등이 갖고 있는 연동앱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경기를 중지시키거나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앱에는 뇌진탕 진단 방법에 대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비의료인이라고 해도 상황 판단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부상당한 선수가 치료를 필요로 할 때 앱은 중요한 사항들, 예를 들면, 타격이 가해진 방향과 힘을 수치로 알려줘 의료진이 도착했을 때 환자에 대한 치료 범위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프리벤트 마우스가드는 잠재적인 뇌진탕 주의 대상인 11세 이상의 운동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며 오차범위는 +/- 5%이다. 현재 베타 테스트 중으로 우선 제한된 시장에 먼저 출시한 후, 2018년 미국 전체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US$199로 예정되어 있으며, 바이트 & 보일(bite & boil) 방식과 모니터링이 되지 않는 맞춤형 제품 방식(일반 제품과 동일한 보호 효과)으로 나온다. CES 2017에 참석한 회사 관계자는 아직 베타 테스터를 찾고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사람은 이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접기 덧글 0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이전이전1 2 3 4 5 다음 다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