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로 구현할 수 있는 e 페이퍼

2017-01-17 10:26


 

빠른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전자 칠판 분야에서는 그 속도가 다소 더딘 느낌이 드는 요즘이다. 한편, E 잉크(E Ink)는 이번 CES 2017에서 상업적 모델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액티브 매트릭스 e 페이퍼 모듈을 공개했다. 본래 디지털 사인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지만, 첫 번째 애플리케이션은 회의실과 교실용이다. 퀼라 화이트보드(Quilla Whiteboard)의 42인치 e 페이퍼 디스플레이에는 쿼크로직(QuirkLogic)의 e라이터(eWriter)가 결합되어 있다. 

 


 

다양한 조명 조건 하에서의 가독성과 낮은 전력 소모를 감안할 때 E 잉크 기술이 킨들(Kindle)과 같은 전자책에서 버스 시간표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및 실내 디자인까지 확장되어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도 아니다. E 잉크 펄(Pearl) 라인업의 최신 제품은 공공 정보, 소매 및 교통 업계에서의 대형 디스플레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되었다.

 

4:3 비율의 e 페이퍼 디스플레이 모듈은 85ppi에서 2,160 x 2,880의 해상도를 가지며 두께가 겨우 1.64 mm다. 쿼크로직의 디지털 필기 시스템을 사용하면 회의실 프리젠테이션 진행자가 펜 타입의 스타일러스를 사용하여 퀼라 화이트 보드에 글과 그림을 이용한 아이디어를 입력할 수 있고, 이 콘텐츠는 자동으로 저장되며 중앙 라이브러리를 통해 다른 스마트폰 패킹 팀 멤버와 무선으로 공유된다.

 


 

내장된 배터리는 한 번 충전에 최대 16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장시간의 팀 미팅을 야외나 이동 중인 차량에서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비록 무게는 10kg으로 휴대가 만만치는 않겠지만 말이다.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하여 하나의 큰 화이트보드 벽을 만들 수도 있다. 캐나다의 회사인 쿼크로직은 아직 퀼라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해 2분기에는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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