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조건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터프한 드론

2017-01-17 10:29


 

차로 밟고 지나가도 무사한 드론이 있다고? 동그란 반구형 구조에 탄소 섬유의 모노코크 외골격형 구조를 가진 이 FPV(일인칭 시점) 레이싱 드론은 모든 형태의 외부 충격에 강하다. 또한, 눈구덩이나 웅덩이에 빠져도 문제가 없다. 이는 드론 레이싱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고 또 소중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인 것이다. 

 


 

FPV 드론 비행은 무척이나 재미있다. 그러나 만일 레이싱 도중 드론이 추락이라도 하게 되면 일이 아주 번거로워진다. 워커라 F210(Walkera F210)과 같이 준비가 완벽히 되어있는 비행 킷 레이서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드론의 노출된 전자 부품들은 갖가지 환경으로 인한 파손 위협 요소에 속수무책이다. 

 


 

에어로다인(Aerodyne)의 님버스(Nimbus) 195가 훌륭한 아이디어로 보이는 이유다. 님버스는 대부분의 드론 레이서처럼 다층의 평평한 직선형 카본 프레임 위에 만드는 대신 카본 모노 코크 외골격 안에 만들었다. 캐비티 몰드로 형성되고 외부 압력 또는 충격에 따라 두께가 1에서 4 밀리미터 (mm) 까지 변화하는 카본 모노 코크 외골격은 드론의 주요 부품을 보호할 수 있다.

 


 

이 반구형 기체는 심지어 자동차 바퀴에 깔려도 부서지지 않을 만큼 튼튼하며, 각각의 암(arm) 또한 튼튼하여 고속으로 벽돌 등에 부딪혀도 문제가 없다. 물론 공기 역학적 이점도 있다. 또한, 드론의 주요 부분을 외피 안에 밀봉함으로써 님버스는 IP54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눈구덩이나 웅덩이에 처박혔을 때 조차도 안심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예상할 수 있는 것이 하나 있다. 이런 종류의 프레임 구조는 제작할 때 노동집약적인 작업이 필요하다. 따라서 가격은 싸지 않다. 에어로다인의 님버스는 인디고고(Indiegogo) 모금 캠페인에서 얼리버드 가격으로 US$160이며, 플라이 패키지는 $490이다. 

 



 

컨트롤러를 포함하여 바로 비행이 가능한 'Ready-to-fly' 패키지의 경우 $750이며 2017년 3월 배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가격이 비싸다지만, 추락하여 부품이 망가짐으로써 발생하는 모든 번거로움과 시간 낭비, 부품 비용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비용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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