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구글 크롬 OS를 탑재한 크롬북 시리즈의 신제품을 발표했다. 스타일러스 펜 입력을 지원하는 첫번째 크롬북이다. Chomebook Plus 와 Chomebook Pro 두 제품으로 발표된 삼성의 새 크롬북은 프로세서와 그래픽 성능에 차이가 있다. Chomebook Plus는 ARM 칩셋 기반으로, Chomebook Pro 모델은 인텔 코어 m3 프로세서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그래픽 성능 역시 Chomebook Pro가 뛰어나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 그 외 주요 사양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두 크롬북의 대략적인 사양이다.



- 12.3” 2400 x 1600 터치 디스플레이
- 3:2 비율
- 입력 감지 스타일러스 지원
- 32GB e.MMC 저장소
- 720p 카메라
- 4GB 메모리
- 8시간의 배터리 성능
- 메탈 소재 채용
- 2.38lb의 무게

스타일러스 펜 입력에 대응하기 위해 화면이 뒤로 젖혀지는 플립형 힌지가 적용됐다. 스타일러스펜은 삼성의 갤럭시 노트 스마트폰과 같이 본체에 삽입된 형태로 제공된다.



한편 구글은 삼성의 새 크롬북에 구글 Play 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은 2017년에는 안드로이드 지원과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할 수 있는 크롬북을 다수 계획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은 2017년 2월 Chomebook Plus를 시작으로 새로운 크롬북을 전세계 시장에 출시한다. 가격은 Chomebook Plus가 449달러로 책정됐다. Chomebook Pro 모델의 경우 출시 일자와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