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집에서도 문제없는 4K 해상도의 초단거리 투사 프로젝터

2017-01-25 10:33


 

기존 전통적인 프로젝터 중심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프로젝터는 높은 제품 가격과 유지 비용 뿐만 아니라 설치 및 사용의 번거로움이 있어 일반 가정에서는 잘 구입하지 않던 제품이다. 특히, 집안의 공간이 좁은 경우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런데 최근 나오는 프로젝터들은 바로 이런 수요층을 겨냥하는 초단거리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소니(Sony) 역시 최신 프로젝터인 VPL-VZ1000ES를 통해 홈시어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HDR 호환 4K 프로젝터로 초단거리 투사 모델이다. 이 제품은 254cm (100인치) 크기의 16 : 9 종횡비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벽에서 15cm 떨어진 곳에 설치하여 전용 미디어 룸이 없는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다.

 


 

VPL-VZ1000ES의 크기는 92.5 x 49.4 x 21.9cm이고, 무게는 35kg 이다. 크기가 작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거실에서 너무 도드라질 정도로 큰 것도 아니다. 이 모델과 같은 초단거리 프로젝터의 매력은 예를 들어, VPL-VW1000ES와 같은 전통적인 프로젝터와는 달리 벽을 포괄하는 위치에서 대형 화면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광원은 2,500 루멘의 컬러 광 출력을 생성하는 Z-포스포(인광체) 레이저다. 소니는 레이저 광원과 결합된 독자 기술의 SXRD 마법사가 HDR 콘텐츠의 하이라이트 및 로우라이트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VPL-VZ1000ES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25,000달러로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시기는 4월로 예정되어 있지만, 사전 주문은 공인 소니 소매점에서 지금 할 수 있다.

 


 

만약 이 제품의 가격이 만만치 않다고 느낀다면 다른 옵션도 있다. 옵토마(Optoma) 또한 CES에서 비슷한 사양의 4K 레이저 프로젝터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옵토마 4K 초단거리 투사 프로젝터 역시 355cm (140인치) 크기의 이미지를 불과 ‘몇 인치’ 떨어진 거리에서 만들어 낼 수 있다. 가격은 19,999 달러로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이 제품은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므로 좀 더 기다려야 한다. LG의 미니빔 (Minibeam) 시리즈 역시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고 훨씬 저렴하지만, 사양 역시 가격에 맞게 이들 제품보다는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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