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에서 미 육군의 정식 장비가 된 호버바이크

2017-01-31 09:51


 

6년 전 호주의 어느 집 뒷마당에서 장난처럼 DIY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어 미 육군의 최첨단 에어크래프트로 탄생하게 되었다. 발명가 크리스 맬로이가 2011년 처음 시제품을 선보인 이래, 이 맬로이 호버바이크의 개발 상황은 계속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 미국 국방성의 기계 공학자들과 팀을 이뤄 작업한 끝에 시제품이 성공적으로 날아 올랐다. 이제 전장에서 재보급 임무 등을 수행하는 정식 장비로 활용되는 것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대형 쿼드콥터 스타일의 최신 버전은 이제 군용 명칭인 공중전술 재보급 차량, JTARV(Joint Tactical Aerial Resupply Vehicle)이라 불리게 됐지만, 아직도 육군의 보도자료에서는 호버바이크(Hoverbike)라는 애칭이 쓰이고 있다. 지난 2014년 개발이 살짝 노출되어 알려진 형태대로 4개의 로터가 있는 쿼드콥터 방식이다. 호버바이크는 전기식, 직사각형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무거운 물건도 실을 수 있는 쿼드콥터이다. 

 


 

현재의 형태로 보면 시제품의 경우 136kg을 실어 나를 수 있는데, 육군 연구소 측은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이용하여 이를 업그레이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언젠가는 수천 피트의 높이에서 96km/h의 속도로 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 육군 연구개발소(ARL, US Army Research Laboratory)에서는 호버바이크의 성능을 362kg의 적재능력과 약 200km에 달하는 운항 거리로 늘리는 것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다 진보된 지능형 네비게이션과 임무 계획을 통합적으로 운용하는 방법도 찾고 있다. 이로써 모듈식의 안정적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보다 역동적이고 모험적인 임무에도 활용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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