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스트를 위한 바이크 네비게이션

2017-01-31 09:52


 

자전거 운전자들은 아무래도 자동차 운전자들보다 융통성 있게 움직일 수 있다. 정해진 차도와 신호 체계에 제한된 자동차 보다는 뒷골목 또는 샛길을 통해 자유롭게 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용 네비게이션보다는 비라인(Beeline) 같은 자전거 전용 네비게이션이 나오는 것도 당연할지 모르겠다. 자전거 이용자들은 자연스럽게 눈길이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제품은 네비게이션 기기로 목적지까지의 방향과 거리만 간결하게 알려 준다. 그러나 자동차용 네비게이션 처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는지까지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는 우선 페어링된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무료 iOS/안드로이드 앱에 가고자하는 목적지명을 입력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가는 길에 거쳐야 할 장소가 필요하면 웨이포인트(waypoint)를 추가할 수 있다. 일단 목적지 입력이 되면 스마트폰은 더 이상 필요없으니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도 좋다. 비라인 자체가 그 다음부터의 임무를 넘겨 받는다. 

 

백라이트 e-페이퍼 디스플레이에는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나타내는 숫자와 지속적으로 보여지며 방향을 표시하는 회전형 화살표가 전부다. 매우 단순하다. 단계별 항법 자료, 지도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자전거 운전자 스스로 둘러보며 이리저리 길을 찾아 가게끔 되어 있다. 이 기기는 방향의 변화를 보완하기 위해 통합적으로 내장된 자력계, 가속도계 및 자이로스코프를 사용한다. 시간대 및 속도계 모드로 전환할 수도 있다.

 


 

자전거용 제품이다보니 방수 및 방진 기능은 기본으로 있으며, 단순한 실리콘 스트랩/케이스를 이용하여 핸들바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내장된 350mAh 배터리는 한 번 충전에 약 30시간까지 사용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영국에서 디자인되고 킥스타터(Kickstarter)를 통해 자금 조달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현재 일반 판매 루트를 통해 99파운드 (약 121달러)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는 헤이즈(Haize)라는 모델이 약간 저렴한 가격에 있으나, 아직은 사전 주문만 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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