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과 성능이 뛰어난 전동식 3륜 바이크

2017-02-03 10:05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를 기반으로 한 ZEV 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주행거리가 가장 긴 전기스쿠터를 포함하여 고품질 전기스쿠터를 10여년 간 제작해왔다. 최근 ZEV는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틸팅 방식의 장거리 삼륜바이크를 출시할 준비를 마쳤다.

 

ZEV의 LRC-15는 전기스쿠터로 거리와 속도 챔피언으로서의 기록을 갖고 있는데, 12.4 kwh 배터리로 88km/h의 속도를 내며 주행거리는 298 km에 달한다. 특히, 공기 역학적으로 우수한데, BMW를 포함한 경쟁사 모델들과 비교해보아도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최근 ZEV는 예전 걸출했던 모델인 MP3와 매우 흡사한 최신 틸팅 삼륜바이크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틸팅 삼륜바이크는 일반 오토바이와 운전 방식이 매우 비슷하지만 앞부분의 주행 신뢰성과 도로 상태에 관계없는 높은 수준의 그립력, 그리고 안정성을 보여준다. LRC-T15는 LRC-15와 동일한 12.5kWh 배터리 팩을 사용하는데, 증가된 무게와 공기역학적으로 다소 효율이 떨어지는 모양으로 인해 주행거리는 201km로 낮아졌다. 충전은 110볼트 소켓에서 약 4.5시간, 220볼트에서는 3.5시간이 소요된다. 

 


 

다른 모든 ZEV의 바이크와 마찬가지로, LRC-T는 뒷바퀴에 허브 모터를 사용한다. 오일 냉각방식이며 녹 발생 및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윤활 처리되어 있다. 이는 모터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추가된 무게를 커버하기 위한 방편으로, 서스펜션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윙암(swingarms)의 길이를 늘렸다. 전기적인 방식을 채용하여 후진 기어 조작도 매우 간단하다.

 



 

모든 체구의 탑승자들에게 적용 가능한 바이크를 만들기 위해 키가 큰 사람들도 불편하지 않도록 레그룸이 넉넉하며, 시트의 위치도 매우 낮게 배치했다. 장애인들의 이용을 감안해서 발로 제어하는 부분이 없이 틸팅을 잠그는 썸 콘트롤을 포함한 모든 제어를 핸들바에 두었다. 덕분에 발을 내디지 않고도 오토바이를 멈출 수 있다. 이 시스템에는 자동 잠금 해제 기능이 없으므로 일단 움직이면 직접 해제해야 한다.

 


 

섀시에는 모터가 없기 때문에 좌석 아래에 수납 공간이 충분하며 실용성을 위해 사이드 스탠드와 센터 스탠드가 있다. 배터리 셀이 고장 나면 각각을 개별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경쟁 모델처럼 완벽하게 밀폐된 형식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물에 들어가는 것은 조심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가격은 13,990 달러로 저렴하진 않지만 주행거리가 짧은 모델로 고를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예를 들어, LRC-T6은 10,000 달러 미만으로 배터리 및 범위는 약 60% 정도다. 이 정도 사양만으로도 일반적인 통근용으로 사용하기에 무리는 없다.

 

또한 BMW C-에볼루션의 예상 판매 가격인 2만달러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마케팅에 역량을 쏟는 회사보다는 엔지니어링 쪽에 보다 많은 자원을 투입하는 소규모 전문 회사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라 만듦새와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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