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영국의 모건 모터 컴퍼니(Morgan Motor Company)는 자신들의 컬트 클래식 자동차인 쓰리휠러(Threewheeler)가 다시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2015년 굿 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이 회사는 작년 공식적으로 회사 포트폴리오에 집어 넣은 EV3 시제품 모양의 전기 3륜 차량을 공개했다. 지금 이 브랜드는 EV3 쥬니어로 미래의 모건 고객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오리지널 모건 차량과 마찬가지로 쥬니어는 어린 운전자들이 차를 운전하면서 바람에 머리를 흩날리는 느낌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최고 속도는 16km/h 까지 낼 수 있으며, 4시간 충전에 최대 16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 레플리카 차량의 탄소 섬유 몸체는 6세 이상 어린이에게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또한 운전석 앞에는 작은 앞 유리가 있어 클래식한 느낌이 꽤나 멋스럽다.
시동을 걸 떄는 스마트 키가 아닌 실제 키가 필요하다. 원형으로 된 단일 차량 정보 디스플레이가 있는 목조 대시보드는 상당히 세련되었으며, 작업등 및 에나멜 배지가 있다. EV3 쥬니어는 레드, 그린 또는 아이보리를 기본 색상으로 제공하지만, 구매자가 추가비용을 지불하면 모건의 40,000 가지 색상을 참조하여 옵션으로 개인 취향에 맞춰 색상을 커스텀화 할 수도 있다.
가격은 7,995 파운드 (약 9,950 달러)에서 시작한다. 물론 일반인들이 아이들에게 선물할만한 수준의 가격은 아니다. 가격이 아이들에게 적합하지 않다 싶으면, 작년에 소개된 바 있는 이보다 훨씬 저렴한 테슬라 모델 S 어린이 버전으로 골라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