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의 혁신성을 보여주는 난민 쉘터

2017-03-02 10:26


 

많은 디자이너들이 우리 주위에 있는 갖가지 제품에 아름답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해 고심하지만, 이런 제품의 디자인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경우는 꽤나 이례적일 것이다. 이케아(Ikea)의 베터 쉘터(Better Shelter) 난민 쉘터는 2016년 런던의 디자인 박물관에서 선정한 올해의 비즐리 디자인(Beazley Design)으로 선정되었다. 데이비드 보위 (David Bowie)의 블랙 스타 앨범 커버와 루모스 자전거 헬멧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 쉘터는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베터 쉘터는 요한 칼손, 데니스 칸터, 크리스챤 구스타프손, 존 반 리어, 팀 드 하스 등의 디자이너와 이케아 파운데이션 및 UNHCR에 의해 기획되고 디자인되었다. 이 쉘터는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가구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제공된다. 골판지 상자에 담긴 플랫팩(flatpack)의 형태로 배송되며, 전문적인 도구 없이도 몇 시간 내에 조립할 수 있다. 쉘터는 난민촌에서 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천막보다 안전과 보안성이 뛰어나다.

 


 

내부의 총 바닥 면적은 17.5 평방 미터이며, 기본형 버전이지만 창문, 잠금  및 내장된 조명과 휴대폰 충전기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이 지붕에 장착되어 있다. 현재 30,000 개 이상의 쉘터가 이미 곳곳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매년 디지털, 패션, 그래픽, 제품 및 운송 카테고리 (베터 쉘터는 건축 카테고리에 포함되어 있다)의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이들은 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 

 

 

 

접기 덧글 4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이전이전1 2 3 4 5 다음 다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