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초 만에 만들어지는 캠핑 트레일러

2017-03-10 11:15


 

영국에서 제작된 오퍼스(Opus) 캠핑 트레일러가 2013년 처음 소개되었을 때, 컴팩트한 팝업 스타일의 구조와 편안한 인테리어 디자인이 결합되어 큰 인기를 끌었고, '올해의 인기 캠퍼' 중 하나이기도 했다. 그 후, 오퍼스는 오토바이 장착 시스템과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텐트 팽창 시스템을 비롯한 몇 가지를 추가했다. 에어폴(Air Poles)이 통합된 새로운 에어 오퍼스(Air Opus) 트레일러 텐트는 이전에 걸리던 설치 시간의 약 1/3이면 설치가 가능하다.

 


 

오리지널 오퍼스 트레일러는 이미 소형에 팝업형 구조, 장비 견인의 다재다능함 그리고 잘 갖추어진 인테리어가 훌륭하게 조화되어 있다. 미국 표준 사양 및 옵션 장비로는 랩 어라운드 소파, 스토브, 싱크대 및 냉장고가 있는 부엌, 시네마 시스템, 휴대용 화장실, 전기 난방 장치 및 에어컨이 포함된다. 에어 오퍼스 시스템은 빠른 설치라는 편의성을 제공하므로 야영자가 이동해서 설치한 후 더 많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인을 위해 오퍼스는 하드 텐트 프레임을 제거하고, 12V 레저 배터리로 구동되는 통합 전기 펌프를 이용한 에어폴로 교체했다. 따라서 스위치를 켜면 팝업 텐트가 단 90초 만에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에어 오퍼스는 전기 펌프를 켜기 전후에 몇 가지 수동 조작만 하면 된다. 따라서 스카라브RV(ScarabRV)와 같은 원격 제어 장치는 필요 없다. 인플레이션 시스템을 사용하면 캠핑장에 빠르게 설치하고, 캠프에서 휴식하는 것이 훨씬 쉬워진다. 오퍼스에 따르면, 실내 장비를 배치하는 것을 포함하여 4.1m 길이, 6개 간이 침대가 있는 에어 오퍼스 모델의 전체 설치 과정은 무척 간단하다. 기존 폴 프레임 버전의 설치 시간 15분에서 이제는 단 5분으로 단축된다. 절약된 10분이면 불을 피우고, 다른 장비를 내리고, 산책로를 돌아볼 수 있는 등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캠핑이 끝나면 퀵 릴리스 밸브를 이용해 공기를 신속히 배출시킬 수 있어 트레일러가 다시 주행할 수 있는 단계까지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수 있다.

 


 

미국에서 에어 오퍼스는 다른 기존 오퍼스 모델에 추가할 수 있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는 다시 말해 모든 일반 패키지를 에어 버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오퍼스 대변인에 따르면, 에어 텐트는 표준 프레임 텐트보다 약간 높은 천장을 가지고 있고, 보다 나은 시야와 자연 채광을 위해 더 많은 창과 채광창 공간을 가지고 있다.

 


 

에어 오퍼스는 작년의 독일 뒤셀도르프 캐러반 살롱에서 데뷔한 데 이어 지난 달 미국에서의 데뷔, 영국에서의 캐러밴, 캠핑 및 캠프장에서의 전시 등을 펼쳤다. 올해 4월경 출시 예정이며 현재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에어 오퍼스는 미국 시장에서 18,999 달러 가격부터 시작하는 오퍼스 캠퍼 모델에 2,499 달러의 옵션으로 제공된다. 또한 에어 오퍼스의 전기 펌프로 채워지는 확장 천막(어닝)을 1,995달러에 부가 기능으로 제공한다. 영국에서는 포장, 가격 및 옵션이 미국 시장과 다르게 출시될 예정이다. 완전한 트레일러 제품의 가격은 15,495 파운드(19,290 달러)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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