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본격 드론 테스트용 시뮬레이터

2017-03-13 10:31


 

이제 등장한지 얼마 안된 기술일지는 모르지만, 자율비행 드론은 이미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인상적인 성과 뒤에는 드론 제작자들의 노력 뿐만 아니라 드론이 자체적인 학습(machine learning)을 통해 성능을 끊임없이 개선할 수 있게 된 데에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로봇 제조사들이 값비싼 하드웨어를 잃거나 손상시킬 염려 없이 기기를 테스트하고 교육시키며 유용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에어리얼 인포매틱스&로보틱스 플랫폼이라 불리며, 유용한 로봇을 개발하는 데 소요되는 일종의 '시행 착오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활용된다. 즉, 개발자는 실제 상황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안고 로봇을 사용할 필요 없이 교육 단계에서 시스템을 디버깅(debugging)하는 방법을 제공받는 것이다. 

 


 

그래픽은 실제 상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에 충분할만큼 인상적이며 현실감까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플랫폼에 쿼드콥터를 구현하기 시작했으며 도시의 거리에서 비행을 하고 전력선, 전봇대 및 나무를 탐색하고 회피할 수 있다. 드론의 1인칭 뷰 외에도 실시간 개체의 깊이 및 세분화된 뷰가 제공되며, 개발자는 하드웨어, 테스트 비용 또는 인력을 투입하지 않고도 유용한 교육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와 호환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일부 로봇 모델 및 센서를 사전 로드했다. 페치 로보틱스(Fetch Robotics), 보쉬(Bosch) 등이 사용하는 오픈 소스 로봇 운영 체제 및 오픈 소스 MAVLink 통신 프로토콜과 같은 일반적인 로보틱 플랫폼과 연결된다. 이 회사는 리눅스(Linux)와 윈도우(Windows)를 기반으로 새로운 유형의 자율주행 차량,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수용할 수 있도록 아키텍처를 쉽게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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