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의식이 강한 자전거 운전자라면, 보통 별도의 미등, 브레이크등, 방향 지시기, 후방 시야 카메라 및 충돌 감지기 등을 덕지덕지 갖다 붙인다. 그런데, 곧 판매될 헥사곤이라는 제품 하나면 이 모든 기기의 장착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 듯하다. 하나의 기기에 여러 기능을 담은 기능의 편리성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꽤나 독특하다. 스타워즈 팬이라면 열광할지도 모른다. 다스베이더(Darth Vader)의 타이(TIE) 전투기를 연상케하는 모양이기 때문이다.
헥사곤은 키트에 포함된 퀵 릴리스 마운트를 통해 자전거의 시트 포스트에 장착된다. 뒷면을 향해 1080p / 30fps HD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는데, 와이파이(Wi-Fi)를 사용하여 사용자의 핸들바에 장착하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에 실시간 동영상을 전송한다. 운전자는 마치 백미러처럼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으며, 헥사곤의 SD 카드에 동영상을 녹화할 수도 있고, 연동되는 앱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할 수도 있다. 앱을 통해 추가로 속도, 소모된 칼로리 및 거리 이동 추적 등도 할 수 있다.
이 기기의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는 갑작스런 제동을 감지하여 자전거의 적색 LED 클러스터를 자동으로 밝힌다. 이 같은 센서는 또한 충돌과 관련된 움직임 유형을 감지하며, 만일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의 GPS 좌표를 가족 또는 친구에게 SMS 메시지로 통보할 수 있다. 운전자가 10초 이내에 응답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메시지가 표시된다. 꼭 사고 상황에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메시지는 수동으로 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운전자가 의도적으로 비디오를 녹화하지 않았더라도 헥사곤은 끊임없이 이전 몇 분 분량의 영상을 버퍼링한다.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영상은 덮어 씌어 녹화되지 않고 SD 카드에 저장된다. 만약 자전거 운전자를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가 사고에 책임이 있다면, 그 장면을 증명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포함된 무선 핸들바 리모컨을 사용하여 작동하는 방향지시기 기능도 있다.
헥사곤에 포함된 배터리는 2개로 이 배터리 팩을 1회 충전하면 3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옵션으로 여분의 배터리 몇 개를 추가 구입하면 사용시간을 6시간으로 연장할 수 있다. 또한 두 개의 배터리만 사용할 수 있는 더 저렴한 헥사곤 라이트 모델이 있다. 다만, 이 제품의 재미를 더해 주는 타이 전투기 디자인의 ‘날개’는 없다. 가격은 대상 모델과 패키지에 따라 129 달러에서 179 달러 정도이며, 구매 희망자는 기사 마지막에 있는 링크를 통해 등록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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