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 기능과 산업용 등급으로 모든 종류의 조건에서 비행이 가능한 DJI의 매트리스(Matrice) 200 시리즈 드론이 출시되었다. 내장된 FPV 카메라 외에 쌍방향 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는 이 드론은 까다로운 날씨에서도 기업의 산업 시설 검사, 매핑 및 측량, 수색 및 구조 애플리케이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DJI는 항공 검사 및 데이터 수집에 초점을 맞춰 올해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obile World Congress)에서 새로운 산업용 매트리스 200 시리즈 드론을 공개했다. 산업용 기기로서 방수 등급은 IP43이며, 이에 따라 비가 오는 날에도 비행이 가능하다. 또한, 영하의 온도에서도 비행을 할 수 있는 히팅 시스템이 있다. 덕분에 모든 것이 얼어 붙을 기온에도 배터리와 센서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20개의 센서군에는 듀얼 관성 측정 유닛 (IMU)과 ADS-B 수신기가 포함된다. 특히, ADS-B 수신기는 이 지역의 유인 항공기 움직임에 대해 드론 조종사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한다. 내장된 FPV 카메라만으로 비행시 총 비행시간은 약 38분이다. 그러나 TB55 배터리 2개를 장착하고 기타 장비 등의 페이로드를 장착하면 약 35분 정도이다.
매트리스 200은 젠뮤스(Zenmuse) X4S, X5S, XT 열 화상 카메라 및 Z30 공중 줌 카메라와 같은 대형 카메라용으로 하나의 하단 짐벌을 제공한다. Z30 공중 줌 카메라는 최대 40m 떨어진 곳에서 밀리미터 단위의 이미지를 잡아낼 수 있는 수준이다. 한 등급 올라가면 매트리스 210이 있다. 두 개의 카메라를 위한 듀얼 짐벌을 장착하거나 혹은 교량과 다른 구조물의 밑면을 확인할 수 있게끔 기체 위쪽에 하나의 짐벌을 장착할 수 있다.
매트리스 210 RTK는 최대한의 정밀도가 요구되는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센티미터 수준의 정밀도를 제공할 수 있는 내장형 RTK (Real-time Kinetic) 포지셔닝 시스템을 포함한다. 표준형 210과 마찬가지로 RTK는 짐벌을 위, 아래에 장착하거나 또는 아래쪽에 듀얼짐벌을 장착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모든 드론 모델은 궁극적으로 DJI에서 나올 플라이트허브(Flighthub) 소프트웨어로 작동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드론에서 데이터와 이미지를 가져와 사무실로 전송하며 담당자는 여러 대의 드론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감독할 수 있게 된다. 이 드론 모델들은 2.4 kg의 페이로드가 추가되기 전에도 3.8 kg이나 무게가 나간다. 하지만 경량의 DJI 매빅 드론을 날려보면 알 수 있듯이 적당한 무게는 바람이 부는 하늘에서 안정성이 추가되는 장점이 되기도 한다. 매트리스 200 시리즈는 현재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올해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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