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으로 움직이는 수상용 워터크래프트는 현재 그다지 인기가 없다. 탄소배출 규제와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불거져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고해서 이 분야에 시장성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한 가지 해결책이라면, 소음을 줄이고 연료를 태우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완전한 전기 구동 방식의 스탠드업 퍼스널 워터크래프트(PWC)를 선보인 프리 폼 팩토리 (FFF)의 이야기다.
FFF를 위한 동력 X1은 액체 냉각식 6.5kWh 배터리로 선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표준 배터리 팩은 충전 후 약 45분 간 주행이 가능하며, 3.3kWh 파워 팩을 추가하면 사용시간을 정확히 한 시간까지 채울 수 있다. 개발팀에 따르면 대부분의 가솔린 구동식 PWC는 한 번에 한 시간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때문에 이 전동 PWC에서는 사용자에게 배터리 용량을 충분하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충전은 사용하는 소켓에 따라 90분에서 4시간까지 소요되며 FFF에 따르면 PWC는 표준 벽면 플러그 또는 프로판 발전기에서 충전할수 있다. 디젤 발전기에서도 충전은 가능하지만 이는 회사가 추구하는 친환경 녹색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
가솔린에서 전기 동력으로 전환했다고 해서 성능이 바뀐 것은 아니다. 최고 40 노트 (74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평균적인 화석 연료 기반의 PWC 만큼 빠른 속도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피크 속도에 걸리기 까지 최고 토크로 엄청나게 가속된다. 전기 자동차가 실용화되는 시점에서, 이를 보다 매끄럽게 다듬어 스포츠 분야에 새로운 탈 것을 만드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그래티스 X1의 친환경 인증은 파워 트레인으로 끝나지 않는다. PWC 전체가 친환경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전체 데크 및 선체는 100% 재활용 할 수 있는 특수 폴리머 블렌드로 만들어지며, 남은 재료 또한 추후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제조 공정의 모든 단계는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준을 염두에 두고 모델링되었습니다. 우리는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탄소 배출물 제로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우선 순위를 둘 작정입니다." FFF의 CEO인 조단 달링의 말이다.
보다 열성적인 라이더는 내장 대시 보드를 사용하여 성능을 추적해볼 수 있다. 이 대시보드는 제로 바이크를 살펴 본 사람에게는 익숙한 모양이다. iOS / 안드로이드 앱에 연결하여 현재 충전 상태, 충전 완료 소요 시간 및 순수 전기로 절약한 연료비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다. FFF 그래티스 X1은 현재 17,990 달러의 가격에 사전 예약 주문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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