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에서 다양한 샐러드 만들어 주는 기계

2017-05-15 12:18


 

요즘 로봇은 햄버거를 뒤집을 뿐만 아니라 샐러드까지 만들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레드 우드 소재 식품 로봇 회사인 챠우보틱스(Chowbotics)는 샐리 샐러드 로봇(Sally the Salad Robot)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최대 21개의 계절 식재료를 사용하여 1분 이내에 수천 가지 조합으로 개별 맞춤형 그린 샐러드를 만들어 낸다.

 


 

샐러드는 건강식인데다 입맛을 돋우어 주어 모두가 좋아하지만,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약간의 번거로운 수고가 필요하다. 또한 슈퍼마켓의 판매 매장에서는 포장되어 나오자마자 오래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게다가 많은 먹거리 매장에서는 적절하게 샐러드를 만들 직원을 고용하거나 저녁 늦게 갓 만든 샐러드를 제공할 여력이 없기 마련이다.

 


 

샐리 샐러드 로봇은 80.5 x 84.3 cm 크기의 어찌 보면 '스마트한' 자동 판매기다. 둥그런 형태의 케이스 안에는 양상추, 다진 양파, 토마토 및 올리브 등 신선한 재료가 들어있는 일련의 특허 받은 용기와 다양한 드레싱 및 토핑이 들어 있다.

 


 

샐러드 그릇을 샐러드가 나오는 디스펜스 슬롯에 넣은 후 터치 스크린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챠우보틱스의 수석 쉐프 찰리 에이어스 (Charlie Ayers)가 만든 시그니처 샐러드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또는 스스로 맞춤 조합을 만들면 된다. 그 다음 샐리는 샐러드 재료를 하나씩 분배하고 샐러드는 먹을 준비가 되도록 작동한다. 여기에 더해 각 샐러드에 대한 칼로리 정보도 제공한다.

 


 

이 샐리 샐러드 로봇의 유일한 단점은 기계가 식재료, 즉 야채를 직접 자르거나 준비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기기의 운영자는 본인이 직접 그렇게 하거나 공급 업체로부터 사전에 재료 주문을 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에게 즉석에서 신선하고 맛있는 샐러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호평을 받고 있다. 

 

샐리 샐러드 로봇은 샌프란시스코의 갈바니즈(Galvanize) 공유 작업 공간에 이미 설치되어 있으며, 그 밖에 카페테리아, 레스토랑, 호텔 및 기타 상업 공간도 마케팅을 통한 공략 목표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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