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똑똑해진 지팡이

2017-05-22 11:17


 

예전 초음파를 통해 장애물을 감지하거나 사용자가 알고 있는 사람들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지팡이를 본 적이 있다. 대개 이런 경우는 실험적인 성격의 일회성 제작품이다. 아이케인(iCane)은 이러한 기능들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쓸 만한 기능으로 인해 궁극적으로는 생산이 될 듯하다. 이 제품만의 특별한 기능이 물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길이 조정이 가능한 알루미늄 합금 지팡이에 GPS 모듈을 장착할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들이 지팡이 사용자의 행방을 추적하고 그들이 취한 경로를 볼 수 있다. 특히나 그 사용자가 치매로 고통을 겪고 있는 노인이라면 이 기능은 매우 중요할 수 있다.

 


 

또한 핸들의 버튼을 2초 동안 길게 누르면 사용자가 선택한 세 명의 사람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SOS 기능이 있다. 이는 동기화된 스마트 폰에서 iOS / Android 앱을 사용하여 해당 사용자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자체 SIM 카드를 갖기 때문에 전화기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지팡이 손잡이의 다른 버튼을 한 번, 두 번 또는 세 번 누르면 세 개의 연락처 중 하나에 연결된다. 손잡이에 장착된 스피커와 마이크는 사용자가 그들과 대화를 계속할 수 있게 해준다. 비록 지팡이를 머리 위로 들고 이야기를 해야하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아이케인에는 LED 플래시가 내장되어있어 사용자가 어둠 속에서도 자신이 어디를 가고 있는지 보거나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인디고고 (Indiegogo)에서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으로 계획대로 모든 것이 진행된다면 79 달러의 공약 가격으로 우선 공급이 될 예정이다. 단, 명심할 것은 아쉽게도 이 제품이 아직은 구상 단계라는 점이다. 예상되는 소비자판매가격은 149 달러다.

 

 

 

접기 덧글 0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이전이전1 2 3 4 5 다음 다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