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마개의 진화

2017-05-29 11:13


 

귀마개는 원치 않는 소음을 차단하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 그러나 모든 소음을 차단해버리기에 가끔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자신의 주변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선별적으로 듣고 싶거나 혹은 모두 조금씩은 듣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물론 귀에서 플러그를 뽑아 버리면 간단하다. 그러나 어딘가에 보관하기도 애매하고 들고 있기엔 번거롭다. 그래서 여기 놉스(Knops)가 등장했다. 놉스는 이어 플러그를 그대로 귀에 꽂아 두고 볼륨을 조절하듯 사용하면 된다.

 


 

 

놉스는 건전지가 필요없는 순수한 기계적 장치다. 그저 귀에 꽂아 놓고 조절용 다이얼을 4 단계 중 하나로 돌리면 된다. 이렇게 조작하면 각 단계 마다 점점 더 많은 수의 음향 필터를 정렬시켜 ‘사운드 홀’ (명칭은 어떻게 부르든간에)을 더 멀리 돌리게 된다.

 


 

 

1 단계는 소리 차단 효과가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을 들을 수 있는 상태다. 2 단계는 시내에서 들을 수 있는 일반적인 소음을 줄이기 위해 설계되었다. 3 단계는 라이브 음악의 볼륨을 줄이기 위한 것이고 4 단계는 아주 큰 소음이나 소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차단하도록 만들어졌다.

놉스는 현재 인디고고(Indiegogo)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하고 있으며, 한 세트는 69 달러의 공약가격에 판매한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11 월 쯤에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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