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변신

2017-06-20 10:14


 

캠퍼밴(Campervan)과 초소형 집(Tiny House) 애호가인 영국 옥스포드 출신의 잭과 그의 여자 친구 루시는 그동안 인기있는 '우체국 밴'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었다. 마침내 그들은 2012년식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중고차에 정착하기로 하고, 600 시간의 작업 끝에 멋진 모터 홈을 만들어냈다. 

 

잭은 "몇 대의 다른 밴들을 몰아본 결과 가족들을 수용하기에 충분한 크기의 차량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차 크기만 커서는 안되고 엄청난 투자도 감수할 만한 생각이 들도록 충분한 편의 장비와 안정성을 갖춰야 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커플은 4명의 가족을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침실 섹션을 포함하는 밴의 독특한 내부를(4 평방 미터) 창조하기 위하여 배 건조 기술을 활용했다. 2개의 가스 버너 스토브, 벨파스트 싱크대 및 숨겨진 빌트인 스타일의 냉장고가 완비된 주방, 4인용 식사 공간의 일부가 되기 위해 선회하는 운전석 좌석은 180도 회전한다. 그 외에도 곳곳에 숨겨진 수납 공간 등이 사용자에게 풍부한 기능을 제공한다.

 


 

"밴의 주요한 특징은 당신이 원할 때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부는 특히 날씨가 그다지 좋지 않을 때는 4명의 가족도 일주일 동안 밴에 머무르기에 충분하다고 말한다. "런던에서 본 일부 작은 아파트들보다는 넓습니다."라고 Richens는 말한다. 넉넉한 헤드룸 덕분에 일어서서 옷을 입고 벗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밴에는 화장실이나 샤워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으므로 이러한 시설이 갖춰진 곳에 주차해야 한다. 부부는 모터홈으로 개조하는 과정에서 내부 공간을 기능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찾는 데 몇 가지 어려움을 극복했다. 밴 자체를 개조하면서 부부는 다양한 커스텀 터치를 더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개조에 약 600 시간이 소요되었고 비용은 18,000 파운드 (미화 약 23,000 달러) 가까이 들었다. 시간을 포함하여 적지 않은 비용이 들었지만, 부부에게는 모두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완성된 이래, 이 밴을 몰고 수많은 축제, 서핑, 파티, 결혼식, 산, 숲과 해변에 이르기까지 영국 전역을 돌고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드로잉 보드에도 훌륭한 아이디어가 많이 있습니다. 작은 공간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데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려고 아이디어를 짜서 노력하는 재미가 있다.” 말했다. 

 

잭과 루시는 현재 이전의 디자인을 약간 수정하고 변경하여 비슷한 밴 개조 작업을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많은 것을 배운 두 사람은 자신의 개조 기술과 아이디어를 향상시키기 위해 그동안 얻은 교훈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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