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에서 10분간 편하고 자유롭게 있고 싶다면?

2017-07-11 09:45


 

인간은 늘 하늘이나 바다속을 자유롭게 다니기를 꿈꾼다. 특히, 물속에서는 직접 숨을 쉴 수가 없기에 더더욱 자유를 갈망하게 된다. 물론, 스쿠버다이빙 장비 덕분에 자유롭게 바다속을 휘젓고 다닐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스쿠버다이빙을 능숙하게 하는 데에는 익숙해지는 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무엇보다도 장비를 갖춰야 하는 부담이 크다. 

 


 

스코클(Scorkl)은 작고 가벼운 휴대용 호흡 장치로 한 번에 10여 분 동안 수중을 헤엄 칠 수 있는 기기다. 물론 벨트에 몇 개의 스코클을 걸고 다니며 사용할 경우 훨씬 더 오래 수중에 머물 수 있을 것이다. 스코클 레귤레이터(호흡 조절기)는 항상 켜져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조금씩 사용이 가능하고 공기가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주는 내장형 압력계도 있다. 



 

스코클은 여러 상황에서 쓸모가 많아 보인다. 예를 들어, 400 달러 짜리 선글라스를 물에 빠뜨렸을 때, 또는 보트의 프로펠러가 줄 등에 얽혔을 때 등이 그런 상황이다. 스쿠버다이빙 장비를 사용하기에는 짧은 시간이고 그냥 들어가서 숨을 참으며 작업하기에는 긴 시간 말이다. 

 


 

또한, 응급 상황 뿐만 아니라 레저용으로도 적합한데, 제조사는 특히 창을 이용한 낚시(spear-fishing)를 좋은 사용 예로 들었다. 허리에 스코클을 차고 물 위를 헤엄쳐 다니다 사냥감을 발견하면 스코클을 물고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렇게 간헐적으로 사용하면 훨씬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

 


 

스코클은 개당 200 달러에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소비자가격은 개당 300 달러의 정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스코클을 충전할 압축기가 없다면 200 달러짜리 휴대용 고압 펌프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가 공기를 직접 채울 수도 있다. 따라서 총 400 달러의 지출이면 수중에서 매 10분씩 더 오래 잠수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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