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작동하기 쉬운 패들보드

2017-07-12 09:44


 

요즘 패들보드와 관련된 스포츠가 붐이다. 그 결과 다양한 패들보드가 등장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것은 중심을 가로 지르는 거대한 ‘막대기’를 특징으로 한다. 핀포 워터글라이더(Finpo Waterglider)는 카약 모양의 선체인데 크기는 길이 360 cm, 폭 94 cm의 패들 보드 형태로 상당히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넓어서 그야말로 물 위의 피크닉이 가능할 정도다.

 


 

그러나 사실 핀포가 여타 패들보드와 다른 점은 추진 메커니즘이다. 우리는 노젓기, 항해, 심지어는 스키 동작을 통해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된 패들보드를 보아왔지만, 핀포의 경우는 보다 간단한 추진 방식이다. 대형 기어 스틱처럼 보이는 것은 보드의 중앙을 그대로 뚫고 지나가 아래쪽 핀과 연결되어 있다. 사용자가 앞뒤로 스틱을 잡아 당길 때 밑바닥의 핀을 움직인다. 제조사 측 설명에 따르면, 간단하고 쉬운 움직임으로 물 위에서 여유롭게 미끄러지 듯 나아갈 수 있다고. 하지만 보드에 실린 무게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보드 자체는 폴리에틸렌 폼 코어가 있는 플라스틱이며 다른 구성 요소는 몇 분 안에 설치할 수 있는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진다. 17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며 핸들 바는 길이가 조절 가능하기 때문에 키가 각기 다른 사람들도 사용에 문제가 없다.

 



 

핀포 워터글라이더는 현재 킥스타터(Kickstarter) 모금 캠페인의 대상이다. 얼리버드에 대한 공약 가격은 1,999 유로 (약 2,250 달러)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모든 계획이 순조롭다면 8월에 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 일부 국가에서만 쇼핑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매 전에 문의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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