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이 샌프란시스코 또는 LA에 있는데 상대 도시에 아침 일찍 도착하기를 원한다면? 아마도 상당히 빠른 시간대의 비행기를 잡아 타야할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 비용도 그렇지만, 하루종일 피곤한 느낌을 갖고 가기가 쉽상이다.
이번에 캐빈(Cabin)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고 좀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일명 '잠자는 캐빈이 장착된 버스'다. 이 버스는 두 도시 사이를 운행하며, 오후 1시에서 출발하여 다음날 오전 7시에 다른쪽 도시에 도착한다.
이 서비스는 슬립버스(SleepBus) 시범 사업으로 진행되는데 기업가인 톰 커리어(Tom Currier)가 아이디어를 갖고 시작했다. 이에 따라 캐빈버스가 생겨났다. 두 개의 이층버스에는 각각 2 개층으로 된 포드(pod) 형 캐빈 (총 24 개)이 있으며, 각 캐빈에는 한 명의 승객이 잘 수 있다. 이 캐빈의 벽면은 방음 장치가 되어 있으며 시트와 베개 외에도 개인 커튼, 에어컨, 창문, 독서등, 전원 콘센트 및 무료 귀마개 등이 있다.
그렇다고 답답하게 계속 누워만 있을 수는 없는 일. 도착 전 오전에 휴식을 위해 다른 승객들과 대화를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한 라운지도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무료 와이파이(Wi-Fi)는 물론, 물, 커피 및 차가 있는데 이는 승무원이 제공한다. 승차권은 편도 115 달러부터 시작하며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승객당 허용 수하물 갯수는 2개다. 이 서비스는 올 6월에 시작되었으며 향후 추가 서비스 노선이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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