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다가온 ‘미래 시대’ 덕분에 시장에는 생산 단계에까지 이른 여러 가지 외륜 자체 균형 스쿠터가 많이 나와 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제품을 당장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 업체에 앞서 시장에 경쟁력 있는 새로운 제품을 발표하는 것은 여전히 주목할 이슈가 아닐 수 없다. 전동식 우노볼트(Uno Bolt)가 바로 그 경우다. ‘외륜형 탈 것에 장착된 것 중 가장 빠른 응답을 하는 자이로스코프’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다만, 우노 모터싸이클(Uno Motorcycle)과 혼동하지는 말아야 한다. 우노볼트는 실제로 라이노 원 휠러(Rhyno one-wheeler)와 더 유사하다. 1,000 와트의 모터는 분리 가능한 60V/ 4.4 Ah 리튬 배터리로 작동되며 45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속도 35km/h에 주행거리는 약 40km나 나온다.
본체의 무게는 20kg이며, 최대 하중은 127kg이다. 앞으로 진행하려면, 라이더는 앞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속도를 줄이려면 천천히 다시 뒤로 젖히며 멈추려면 브레이크 레버를 당겨 멈춘다. 이 레버는 차량을 후진시킬 때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이용한다.
스쿠터의 다른 기능으로는 이중 테일라이트와 1,000 루멘 짜리 전조등, 전기 호른(경음기), 내장형 주차 스탠드(시트 뒤쪽에서 뻗어 있는 것), 접을 수 있는 발 받침대가 있다. 그리고 가벼운 오프로드용 18x10 인치 타이어. 우노볼트는 현재 킥스타터(Kickstarter) 모금 캠페인의 대상이다. 999 달러의 공약 가격을 이용하여 구입을 시도해볼 수 있다. 예상되는 향후 소비자가격은 1,499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