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밴드!

2017-08-29 15:05


 

최근 선보이는 최첨단 신기술들은 시각 장애인이 일상 생활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수누(Sunu)와 같은 스마트밴드도 기존에 소개된 ‘인터넷-링크 지팡이’와 ‘하이테크 안경’과 마찬가지로 아이디어가 기술을 만나 실제 모멘텀을 얻고 있는 대표적 경우다.

 

수누는 과거에 소개된 태싯(Tacit) 혹은 버추얼 케인(Virtual Cane)과 같은 다른 보조 이동 도구와 비슷하지만, 사용자에게 장애물 주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수중 음파 탐지기와 햅틱 피드백을 혼합하여 사용한다. 이 반향 위치 측정의 원리는 박쥐가 음파를 발사하여 멀리 있는 물체에 반향된 소리를 들음으로써 거리를 판단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즉, 박쥐처럼 돌아 다니는 것과 동일한 원리란 얘기다.

 


 

수누의 경우, 음파 탐지기 센서에서 가져온 판독값을 햅틱 피드백과 결합하여 최대 4m 떨어진 물체를 감지한다. 물체가 가까울수록 반사된 음파가 강하여 밴드가 더 세게 진동하는데 상대적으로 약한 진동은 주변에 여전히 어느 정도 공간이 있음을 나타낸다.

 


 

진동이 얼마나 미묘한지는 스마트폰앱을 통해 맞춤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물론 수누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스마트폰을 휴대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제조사는 이것이 선택 사항이라고 말하고 있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에 연속 4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수누는 8월에 선적이 시작될 예정으로 250 달러의 가격으로 이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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