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드론 제조업체인 DJI는 기존 라인업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베를린에서 올해의 IFA에 참가했다. 컴팩트한 매빅 프로 플래티넘(Mavic Pro Platinum)은 이전 모델보다 약 60% 적은 소음을 발생시키게 되었으며 이 보다 작은 형제 모델은 몇 가지 새로운 촬영 기능을 추가한다.
DJI의 매빅 프로는 작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이 회사에서는 그 동안의 취약점을 이 제품으로 메꿀 수 있었다. 휴대가 용이하도록 접을 수 있는 작지만 유용한 카메라 드론이다. 업데이트된 매빅 프로 플래티넘에는 새로운 프로펠러 및 전자 속도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있어 드론 비행 시 약 60% 더 조용 해지고 비행 지속 시간도 27분에서 30분으로 조금 더 늘어났다. 새로운 프로펠러는 기존 매빅 프로 제품에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보다 작은 DJI 스파크(Spark)는 컨트롤러 없이도 손짓을 이용해 날릴 수 있는 제품이다. 5월에 출시된 이래로 몇 가지 업데이트가 있었다. 이번에 발표된 최신 버전에는 스피어(Sphere)라는 새로운 사진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 기능은 스파크의 파노라마 모드와 함께 작동하도록 되어 있다. 일련의 촬영된 사진들을 이어 붙여 어안 렌즈 효과가 있는 구형의 이미지로 결합하는 기능이다.
인기있는 팬텀(Phantom) 4 모델 또한 업데이트가 있었다. 팬텀 4 오브시디언(Obsidian)으로 불리는 이 드론은 무광 회색으로 마감되었으며 DJI는 마그네슘, 지문 방지 코팅으로 짐벌의 품질을 높였다고 말했다.
팬텀4 오브시디언의 가격은 1,500 달러, 매빅 프로 플래티넘은 1,099 달러이며, 9월부터 출시다. 스파크의 스피어 모드는 드론 펌웨어 및 DJI 모바일 앱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