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브라우닝, 제트 스러스터가 있는 아이언맨 스타일의 비행복을 제작한 영국의 피트니스 광을 혹시 기억하는가? 팔을 이용해서 비행 방향을 조종할 수 있게끔 해준 슈트다. 그는 기네스북에 도전하여 ‘몸으로 조종하는 제트 엔진 구동의 슈트’ 분야에서 가장 빠른 속도 기록을 얻었다.
이 기록에 대한 시도는 영국의 레딩(Reading) 라구나 파크(Lagoona Park)에 있는 한 호수에서 시도했다. 브라우닝은 슈트를 점화하여 최소 100m 이상의 거리에서 속도를 유지하면서 세 번의 시도를 했다. 브라우닝은 기록을 세우기 위해 30 마일(48km/h)의 속도점을 찍어야 했는데, 세 번째 시도에서 51.5km/h를 기록한 후 물로 떨어졌다.
그가 여기에서 넘어서고자 했던 이전 기록을 정확히 파헤칠 수는 없었다. 기네스 세계 기록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면 ‘몸으로 제어되는 제트 엔진 구동의 슈트에서 가장 빠른 속도' 라는 항목이 나오지만, 이 타이틀에 대한 기록 보유자는 현재 없다고 나온다. 좀 더 클릭하여 기록을 찾아보면 현재 기록은 시속 40마일이라고 나온다. 어쩌면 그것은 일종의 기준 표시 수치일 것이다. 어쨌든 브라우닝이 시속 32마일로 기록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속 32마일로 물 표면을 따라 비행하는 브라우닝은 꽤 경쾌해 보인다. 스릴있는 경험이기도 하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기네스 기록 과정에 관한 모든 질문은 제쳐두고라도, 이 도전은 그 자체로서가 꽤나 멋진 업적이 아닐 수 없다.
그 외에도 데이비드 메이맨이 자신의 JB 시리즈 제트팩과 프랭키 자파타가 플라이보드 에어로 빠른 속도 기록을 새우는 것을 보는 것도 멋질 것 같다. 이 두 장치는 브라우닝의 슈트와는 다른 방식이기 때문에 자체 기록 범주에 속할 수도 있다. 어쨌든 이들의 이런 노력들이 훗날 공상 과학 소설 속 장면들을 현실로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