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증강현실 헤드셋 시스템을 이 가격에?

2018-05-18 10:07

리프모션(Leap Motion)은 가상 현실(VR)의 물체를 '만질' 수 있게 해주는 센서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번에 프로젝트 노스스타(Project North Star)라고 불리는 증강 현실(AR) 헤드셋을 발표했다. 실제와 디지털을 자연스럽게 조화시키고 AR 세계에 대한 새로운 수준의 컨트롤 기법을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 아직까지 VR 혹은 AR 기술은 너무 비싸고, 또 정확성이 떨어진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지금 당장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리프모션은 개발 소스를 공개하여 다른 제조업체들이 이 위에서 구축할 수 있게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전체 헤드셋이 100 달러 미만으로 제작될 수 있다는 것이 리프모션의 주장이다. 비록 최종 헤드셋은 더 많은 지불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고, 전원 공급을 위해 별도의 컴퓨터가 필요할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렇다해도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Microsoft HoloLens)의 개발자 키트 가격이 3,000 달러인 것을 생각하면 이는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다. 리프모션은 저렴한 비용뿐만 아니라 개인의 손과 심지어 손가락 추적까지 가능하여 눈앞에서 투사된 AR 개체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실제 하드웨어를 보면, 프로젝트 노스스타(Project North Star)에는 각각 1,600 x 1,440 픽셀의 해상도를 가진 두 개의 3.5 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높이가 95도, 너비가 70 도인 시야각이 포함된다. 지금의 기준으로는 나쁘지 않다. 통합된 리프모션 센서는 수평 및 수직으로 전체 180도에 걸쳐 손 동작을 추적한다. 외관을 본다면 한 마디로 길거리나 버스에 타고 다니면서 쓸 만한 것은 아닌 듯하다. 책상 앞에서 혹은 게임룸에서 착용할 제품이다. 

 


 

사양은 인상적이지만 리프모션은 아직 프로토타입 디자인에 더 많은 작업을 해야 한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의 화질과 물체 추적의 정확성 부문이 그렇다. 진정으로 실제와 디지털 간의 경계를 흐려지게 하는 것, 프로젝트 노스스타가 추구하고 시도하는 방향이다. .

 

온라인으로 게시된 일부 데모에서 리프모션 엔지니어는 공중에서 디지털 큐브를 잡고 있거나 AR로 생성된 메뉴에서 버튼을 선택하는 등 가상 물체를 손가락이나 손에 정확히 맞추는 것을 보여준다. AR 기술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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