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근로자 인구는 급격히 고령화되고 있다. 50세 이상 직원의 수가 2021년 까지는 2011 년의 두 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이 조사에 의하면 연령대 증가와 함께 병가가 늘어나고 노동 생산성이 하락하는 비율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는 고령자의 근육과 골격에서 기인하는 문제라고 보고 있다. 그렇다고 나이 든 세대를 내쫓고 저임금에도 열심히 일하는 젊은 인력으로 교체할 수만은 없는 것. 여기 그보다 더 인간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누니(Noonee) 사는 공장 시설을 대폭 업그레이드하지 않고도 고령 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비용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일명 체어리스 체어(Chairless chair)다. 말 그대로 의자 없는 의자인데, 엑소 스켈레톤과 의자의 기능을 합친 것이다. 사실 2014년에 이 제품의 초기작이 나왔었다. 당시 프로토타입 체어리스 체어는 생산으로 옮겨졌으며 다임러(Daimler)와 아우디(Audi)와 같은 주요 회사에서 사용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된 것.
이 제품은 육체적인 피로를 감소시킴으로써 근로자의 건강 유지, 병가 감소 및 생산성 향상을 촉진하는 것이다. 새로운 체어리스 체어는 2014년에 비해 훨씬 세련된 외관 및 기능으로 변신했다. 허리 벨트, 허벅지 스트랩 등이 보다 편안하게 작동되도록 개선됐다. 사용자가 앉을 필요성을 느낄 때 적절하게 자세를 잡고 스위치 잠금 장치를 사용하여 프레임을 제자리에 고정시켜주면 체중을 지탱할 수 있는 효과적인 좌석이 만들어진다. 2014년 프로토타입은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 기계 시스템을 사용했으나 이번에는 순수 기계식 디자인으로 단순화되었다.
체어리스 체어는 1-2 분 내에 모든 것을 배치하고 고정시키는 간단한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 다양한 조절 기능을 사용하여 착용감을 조절할 수 있다. 기존 모델보다 무거워진 3.4kg이다. 하지만, 아주 멀리 걸어다니는 것이 아닌 제한된 업무 구역 내에서 사용하거나, 짧은 거리를 걷는 정도라면 문제가 없다.
누니(Noonee)는 이미 2017년도에 생산을 시작했으며, 350 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였다고 밝혔다. 기업에 직접 판매하는 관계로 가격을 공개하지는 않는다. 수량 및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