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고전 아타리(Atari)가 전공이었던 조이스틱을 던지고 콘솔 전쟁으로 뛰어 들었다. 이 회사는 지난 1 년여간 새로운 시스템인 아타리 VCS에 대한 세부 정보를 조금씩만 공개해왔었다. 그리고 마침내 5월말에는 완전히 공개될 예정이다.
아타리는 지난해 6월 E3 2017에서 이 기기를 처음 발표했다. 7월에는 소위 아타리박스(Ataribox)의 외관을 자세히 살펴 볼 기회가 있었다. 아타리 VCS의 이름 변경 외에는 지난 몇 달 동안 밝혀진 세부 사항이 거의 없었다.
그리고 이제 박스의 내용물(?)이 공개될 예정인 것이다. 닌텐도(Nintendo)의 클래식 미니(Classic Mini) 라인과 같은 ‘복고풍’ 콘솔과 엔비디아 쉴드(Nvidia Shield) 또는 우야(Ouya) 같은 보다 현대적인 인디 기기 사이의 혼합형처럼 보인다.
더 클래식은 아타리 볼트(Atari Vault)라 부르는 보관소에 저장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소행성, 지네, 브레이크 아웃, 미사일 커맨드, 그래비타르 및 야스의 복수 같은 100개 이상의 옛 게임들이 있다. 이 시스템은 또한 아타리가 “인기 있는 최근 타이틀”이라고 부르는 것을 재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 관련된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
이 모든 것을 위해 아타리 VCS는 맞춤형 AMD 라데온(Radeon) GPU에서 실행된다. 또한, 높은 다이나믹 레인지와 초당 60 프레임의 클럭킹으로 4K 비주얼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확장 가능한 온보드 메모리가로 구축되며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 5) 및 USB 3.0 연결을 지원한다. 플레이어는 전통적인 조이스틱 혹은 새로운 개념의 모던 컨트롤러를 선택하여 게임을 할 수 있다. 박스는 게임과 함께 다른 미디어 및 스트리밍 콘텐츠에도 옵션으로 액세스할 수 있다.
주름 잡힌 복고 스타일의 박스는 오닉스(Onyx, 검은 색) 버전이나 수집가용의 특별 우드 버전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타리는 5월 30일 인디고고(Indiegogo)에서 VCS에 대한 사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때는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 주문은 오닉스(Onyx) 판의 경우 얼리버드 가격인 199 달러부터 시작한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회사는 콘솔을 2019년 봄(북반구 기준)에는 출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