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동양 경제 온라인( toyokeizai.net )에 니콘의 경영 상황 및 앞으로의 전략에 대한 기사가 게재되었다.
기사에 의하면 니콘은 펜탁스처럼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DSLR 성향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다고 하며 미러리스로의 빠른 전환을 모색 중이라고 한다. 현재 니콘은 카메라 사업 뿐 아니라 신규 사업들마저 적자 상황을 면치 못해 지속적인 구조 조정이 불가피하다.
[원문 요약 편집]
- 11월 5일 니콘이 발표한 2020년 4~9월 영업 손익은 466억 엔 적자(전년 동기 175억 엔 흑자)로 전락했다. 주력인 카메라 사업 실적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생산 설비 손실과 재고 평가 손실 등 2021년 3월 은 750억 원 적자(전년 동기 67억 엔 흑자) 예상으로 니콘 사상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될 전망이다.
- 해외 직원은 2022 년 3월 까지 2000명을 감원 할 계획. 지난해 2021년 3분기 까지 총 100억 엔을 투입 해 올해 3월까지 해외 공장의 약 700 명의 인력 감축을 실시했으나 다시 새로운 구조 개혁을 맞이해야 한다.
- 니콘을 괴롭히는 것은 카메라 시장 축소과 미러리스 카메라의 부진이다. 축소되는 카메라 시장에서 그나마 인기가 높은 것이 미러리스 카메라인데 여기에 차별화 상품을 전개할 수 있느냐 가 니콘 생존의 관건이다.
- 현재 미러리스 1위는 소니다. 2019년 미러리스 세계 생산 대수 점유율에서 약 42%를 차지. 미러리스 기세를 무기로 2019 년 디지털 카메라 전체 출하량 에서 니콘도 제쳤다. 2019년 미러리스 생산 대수에서 소니가 165 만 대를 기록한 것에 비해 니콘은 28만 대에 그쳤다. DSLR에서 니콘의 최대 라이벌인 캐논도 힘든 건 사실이지만 7월에 출시한 'EOS R5'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 니콘 사내에서는 여전히 DSLR 지향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으며 향후 개발 비용과 판촉비를 미러리스로 옮겨갈 목표를 세우고 있다.
- 신규 사업도 부진이다. 2021년 3월 영업 이익 전망은 전년 대비 약 98% 줄어든 10억 엔. 앞으로 반도체 관련 장비 등 수익원 다양화 등을 꾀하고 있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 세포 배양 사업 등을 포함한 헬스 케어 사업도 2017년 부터 적자를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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