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은 11월 중순, 마이크로 포서즈 카메라 "Lumix DMC-G2"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는 10월 하순 발매 예정이다.

버전 번호는 1.1이며, 3D 렌즈인 Lumix G 12.5mm F12 렌즈를 이용한 3D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Lumix G 12.5mm F12는 2개의 렌즈부를 탑재하여 3D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렌즈로, 일본에서 10월 29일 발매 예정인 Lumix DMC-GH2와 함께 발표된 바 있다. DMC-GH2는 제품 출시와 함께 Lumix G 12.5mm F12를 이용한 3D 촬영을 지원한다.

초점거리는 12.5mm로, DMC-GH2에서 16:9 설정 시 35mm 환산 65mm에 해당한다. 최단 촬영 거리는 0.6m, 스테레오 베이스는 10mm이며, 좌우 이미지를 동시에 기록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피사체에도 대응한다. 촬영한 3D 이미지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3D TV가 필요하다.

DMC-G2는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로는 처음으로 터치 스크린을 갖춘 제품이다. AVCHD 호환 HD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며, 촬상 소자로는 1,210만 유효 화소 4/3" LiveMOS 센서를 사용한다. DMC-G2 바디의 국내 시중 가격은 현재 40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