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는 10일, 손떨림 보정 기구를 내장한 망원 줌 렌즈 "70-300mm F4-5.6 DG OS"의 가격을 12일부터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가격은 6만 1,950 엔이며, 이번에 조정되는 가격은 4만 7,250원이다.

70-300mm F4-5.6 DG OS 렌즈는 시그마가 2009년 9월에 캐논 용으로 출시한 망원 줌 렌즈로, 이후 시그마, 소니, 니콘, 펜탁스 용으로도 출시된 바 있다. 35mm 카메라의 이미지 써클을 지원하며 4단 정도의 보정 효과가 있는 손떨림 보정 기구 "OS(Optical Stabilizer)"를 탑재했다.

렌즈 구성은 SLD(Special Low Dispersion: 특수 저 분산) 1매를 포함하여 11군 16매로 구성되는 렌즈이다.

9개의 원형 조리개를 채택했으며, 최단 촬영 거리는 줌 전역에서 150cm, 최대 촬영 배율은 1:3.9, 필터 지름은 62mm, 본체 크기는 76.5mm x 126.5mm (최대 지름 x 길이), 무게는 610g이다. 렌즈 후드도 함께 제공된다.

인하된 가격은 1만 4,700 엔으로, 11월 10일 현재 원화로는 20만원 정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