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EPFL 연구소의 두 개 팀이 협업하여, 해파리를 닮은 독특한 모양의 연구용 카메라를 제작했다.

해파리의 머리 모양을 닮은 돔 형태의 덮개 부분에는 100개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회로와 카메라를 연결하는 케이블들은 마치 해파리의 다리 같다. 그리고 동영상에 나타나는 것처럼 15개의 카메라만 설치된 소형 제품도 같이 제작하였다.

100개의 카메라는 단순히 360˚의 모습을 관찰하기 위해 서로 다른 각도의 영상을 촬영하고 조합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피사체와의 거리를 계산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즉, 360˚의 모든 각도의 영상을 컴퓨터로 보내어 3D로 재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제작 비용은 보기보다 적게 소요되어 Xbox 한 대 값보다 저렴하다고 한다.